KPI뉴스 - 농심, 꿀꽈배기 핵심 '아카시아꿀' 양봉농가 살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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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꿀꽈배기 핵심 '아카시아꿀' 양봉농가 살리기 나선다

김지우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11-16 10:02:52
국립농업과학원·한국양봉농협과 업무협약 체결
양봉농가 벌꿀 수확량 감소·소득 불안정 해소
농심이 꿀꽈배기의 핵심 재료인 아카시아꿀을 재배하는 국내 양봉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15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농협과 함께 양봉농가와 상생협력을 위한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을 맺었다.

▲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왼쪽부터),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이 지난 15일 '함께하는 양봉'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심 제공]

이번 협약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질병 등으로 인한 양봉농가의 벌꿀 수확량 감소와 소득 불안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농심은 양봉농가와 아카시아꿀 계약생산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며 벌꿀의 소비를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벌통 내부의 습도와 온도 등을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벌통 구입 지원과 꿀벌 질병 진단키트를 보급한다. 한국양봉농협에서 추천하는 우수 양봉농가 10명을 국립농업과학원이 추천한 청년 양봉농가 10명과 연결하는 멘토링 활동으로 양봉기술이 부족한 젊은 농부 육성에도 나선다.

양봉농가의 벌꿀채취를 증대시키기 위해 아까시나무, 헛깨나무 등 꿀을 많이 채취할 수 있는 밀원수를 식목할 계획이다.

농심은 계약재배로 구매한 국산 아카시아꿀을 스낵 제품 '꿀꽈배기' 생산에 사용한다. 꿀꽈배기 1봉지(90g)에는 아카시아꿀 약 3g이 들어가는데, 그간 농심은 매년 160톤 내외의 국산 아카시아꿀을 구매해왔다. 아카시아꿀은 꿀꽈배기 특유의 달콤한 맛을 내는 주재료이자 지난 50년간 인기를 유지해올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히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봉농가의 생산 기술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판매경로 확보로 인한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국산 원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국내 농가의 영농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기업과 농가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상생사례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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