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충남 당진에 4500억원을 투입해 수소부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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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 4500억원을 투입해 수소부두 만든다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12-02 20:35:11
도, 서부발전 등 9개 기업과 송산 수소부두 조성 협약 충남도가 당진에 4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규모 수소(암모니아) 저장 시설을 갖춘 부두를 2030년까지 조성한다.

▲2일 열린 당진 송산지구 수소부두 업무협약식.[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비롯한 9개 기업 대표 등과 '송산 수소(암모니아) 부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개 기업은 HDC현대산업개발,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삼성물산(건설부문), 신한은행, 선광, 어프로티움, 롯데그룹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등이다.

협약에 따르면, 9개 기업은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일원 송산일반산업단지 앞 공유수면 18만 7000㎡를 매립해 부두를 건설한다. 이 공유수면은 항만기본계획법 상 잡화부두로 계획된 곳으로, 취급 화물 변경만으로 신속하게 건설 추진이 가능하다.

부두 건설 이후에는 4만 톤 규모의 암모니아 저장탱크 4기를 설치하고, 5만 톤과 3만 톤급 액체화물 운반선 접안시설 2선석을 구축한다. 수소는 영하 253℃에서 액화되기 때문에 대량 수입이 까다로운 만큼, 수소와 질소로 이뤄진 암모니아로 수입하게 된다.

암모니아는 영하 33℃에서 액화되며, 수소보다 부피가 작은데도 에너지 밀도는 1.7배 높아 경제적이라는 평가다. 이를 위해 9개 기업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4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부두 및 저장시설이 완공되면, 해외에서 연간 200만 톤의 암모니아를 수입, 석탄화력발전 혼소(석탄+암모니아)용과 연료전지 발전용, 차량용 등으로 공급한다. 당진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수소는 2030년 기준 연간 200만 톤 안팎으로 추정된다.

김태흠 지사는 "당진항 주변은 석탄화력발전과 산단 등 대규모 탄소 배출 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수소 부두 조성은 수소경제 선도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산업 발전 견인, 충남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 탄소중립 실현 촉진 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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