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UNIST 화학과 마경열 박사,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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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화학과 마경열 박사,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 수상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12-11 10:33:59
신현석 교수 지도로 이차원 소재 연구 "최고의 연구 환경을 제공한 UNIST(유니스트)에 감사드립니다. 더 도전적인 연구로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차세대 연구자가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마경열(오른쪽) 박사가 연구를 지도한 신현석 교수와 함께 UNIST 저차원탄소혁신소재연구센터 건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마경열 UNIST 화학과 박사가 9일 S-Oil 과학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제12회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에서 화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마 박사의 논문은 차세대 반도체의 밑바탕이 될 2차원 물질, '육방정계 질화붕소(hBN)'에 관한 것으로, 신현석 교수가 지도했다. 

육방정계 질화붕소는 전하 트랩이나 전하 산란 등의 반도체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물질로,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2차원 절연체 소자다. 이 물질을 차세대 반도체의 2차원 절연체로 활용하려면 '단결정' 형태로 합성해야 하는데, 마 박사의 연구가 그 가능성을 열었다.

마 박사는 학위 과정 동안 다양한 이차원 소재의 합성법과 응용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육방정계 질화붕소를 쌓는 층의 수를 조절하면서 대면적에서 단결정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 기술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를 정리한 논문은 지난 6월 네이처(Nature)에 발표됐다.

신현석 교수는 "마 박사는 어렵고 힘든 도전적 주제의 연구를 수행하면서도 끈기와 열정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차세대 과학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 박사는 2014년 UNIST 에너지공학과 대학원에 입학해, 2021년 2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올해 3월부터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발돼 UNIST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은 2011년부터 제정됐다. 우수한 박사학위 논문으로 연구자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기초과학 분야 차세대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 원, 우수상 500만 원이 각각 연구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지도교수에게도 대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의 포상금이 전달된다. 

▲마경열 박사가 9일 시상식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NIST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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