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귀국…수원지검 압송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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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귀국…수원지검 압송해 조사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1-17 09:04:57
해외 도피 8개월 만에 지난 10일 태국 빠툼타니 소재 골프장에서 검거된 김성태(55)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한국에 도착했다.

▲ 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새벽 태국 공항에서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에 탑승한 김 전 회장은 오전 8시26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검찰 수사관들이 양손에 포승줄을 하고 있는 김 전 회장의 팔짱을 낀 채 입국했다.

김 전 회장은 입국장으로 향하는 길에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부인하느냐' '대북송금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의를 받고 "성실히 조사받겠다"고만 답했다.

앞서 검찰 수사관들은 김 전 회장이 태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체포 시한인 48시간 내 김 전 회장을 집중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김 전 회장과 함께 태국 골프장에서 검거된 양선길 쌍방울그룹 회장도 이날 귀국해 같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에 연루된 쌍방울그룹의 실소유주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그는 지난 10일 사촌 형인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과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현지 경찰 이민국에 검거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을 검찰청사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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