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HWPL 평화사절단, 필리핀 민다나오섬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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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평화사절단, 필리핀 민다나오섬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3-01-30 23:08:22
9년 전 민다나오 분쟁 평화협정…최근 자치정부 수립 '결실'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최근 32번째 평화순방으로 필리핀에 방문, 민다나오섬의 평화 정착을 재확인하고 공공 및 민간차원에서 HWPL 평화사업에 대한 공식 지지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 이만희 HWPL 대표가 지난 25일 필리핀 마닐라 파사이시에서 열린 '제1회 필리핀 국가 평화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제공]

지난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HWPL 평화사절단은 "필리핀 정부와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과의 평화협정을 통해 최근 자치 정부가 수립되며 평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9년 전 이만희 대표가 민다나오섬의 분쟁을 민간차원에서 중재했던 것이 평화의 씨앗이 되어 결실을 맺었고, 이날을 기념하는 '1.24 평화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문까지 이어졌다"고 했다.

HWPL 평화사절단은 지난 25일 필리핀 마닐라 파사이시에서 열린 제1회 필리핀 국가 평화 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정치·종교·교육·언론 등 여러 분야 대표 15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교육부, 국가평화위원회, 국가사면위원회, 국립경찰청 등 여러 국가 기관들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1월 24일을 '국가 평화의 날(National Peace Day)' 또는 '휴전의 날(Truce Day)'로 제정하고 국가 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요청하는 통합 결의문을 채택했다.

9년 전인 2014년 1월 24일 이만희 대표는 현지 종교계 및 정치계 인사들의 제안으로 평화 중재에 나서며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체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민다나오에서는 이날을 '평화의 날'로 기념하며 여러 행사를 열고 있는데 이를 범국가적 기념일로 지정하고자 하는 결의문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번 평화 순방 기간 열린 '평화 음악 축제'는 민다나오에 실현된 평화를 실감케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민다나오 코타바토 주립대학교 체육관에서 평화 음악 콘서트가 열렸다. 전쟁의 상흔을 지우고 정부와 사회단체, 시민이 '평화'라는 키워드 아래 하나 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만희 대표는 지난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순방성과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나 군대나 그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일을 민간 차원에서 이뤄낸 것"이라며 "HWPL은 평화를 위해서 일한다. 대한민국도 전 세계에서 최고의 평화의 나라가 되도록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민다나오에서는 40여년 유혈 분쟁으로 약 12만 명이 사망하고 200만여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이같이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가운데 지난 2014년 이만희 대표의 중재로 현지의 이슬람과 가톨릭을 대표하는 두 지도자 간의 민간 평화협정이 체결됐는데, 이를 계기로 분쟁이 종식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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