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유충 발생' 창원시, 취·정수장 전면 개선…"수돗물, 식품 수준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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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 발생' 창원시, 취·정수장 전면 개선…"수돗물, 식품 수준으로 관리"

박유제
기사승인 : 2023-03-22 12:15:00
상수도사업소 정례브리핑서 수돗물 공급 전략 발표 지난해 여름 정수장과 수돗물에서 잇따라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컸던 경남 창원시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 전략이 올해 구체화된다.

창원특례시 상수도사업소는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핵심전략들을 발표했다.

▲ 이종던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이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돗물 공급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우선 지난해 유충 발견 뒤 홍남표 시장이 약속했던 창원시 수돗물 ISO 22000 국제인증 취득이 추진되고 있다.

창원시는 ISO 22000 인증 취득을 지난해 11월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대산·북면·석동정수장은 3월 말, 칠서정수장은 5월 말 인증심사가 이뤄진다.

빠르면 대산·북면·석동정수장은 4월, 칠서정수장은 7월에 ISO 22000 인증을 취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ISO 22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개발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MS·Food Safety Management System)이다. 식품 제조, 가공, 유통, 보존, 판매단계 등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특정 정수장이나 수도관 등에서 이물질이 발견되거나 가뭄이 심각할 경우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상호공급체계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칠서~석동정수장 및 칠서~대산정수장 비상연계 공급망 구축사업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사업비 580억 원(균특전환 70%, 도비 9%, 시비 21%)을 들여 칠서~석동정수장(330억), 칠서~대산정수장(250억) 간 비상 연계 공급망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수장 간 상호 공급을 위해 송수관로와 가압장을 설치할 예정이며, 올해 사업별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4년까지 창원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시행으로 사업 대상 구역인 마산회원구(회성동·회원동), 마산합포구(자산동·교방동) 일대에 노후관 교체 및 누수복구를 통해 유수율 85%까지 향상시킬 방침이다.

취·정수시설 개선사업도 전면적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 603억 원(국비 100%)로 2026년까지 칠서취수장 시설개선 사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칠서 취·정수장 전기시설 정기검사 및 안전진단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부터 대산정수장 중앙감시 제어시스템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석동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를 위해 활성탄 여과지 입상활성탄 교체공사도 시행된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창원시 수돗물을 식품 수준으로 관리하고 상수도 시설을 개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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