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화학, 충남 당진 열분해유 공장 '첫 삽'…'24년까지 310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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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충남 당진 열분해유 공장 '첫 삽'…'24년까지 3100억 원 투입

김윤경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3-30 15:40:17
폐플라스틱 석유화학 원료로 재가공
초임계 열분해·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 건설
폐플라스틱을 석유화학 원료로 재가공하는 LG화학의 열분해유 공장이 30일 '첫 삽'을 떴다.

LG화학은 이날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두 공장은 LG화학의 대표적인 친환경 미래사업 거점이다.

▲ LG화학 당진공장 착공식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6번째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실장,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오성환 당진시장. [LG화학 제공]

LG화학은 2024년까지 총 3100억 원을 투자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면적 약 24만㎡ 부지에(약 7만2천 평, 축구장 32개 크기)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Aerogel) 공장을 건설해 친환경 미래 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초임계 열분해는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수증기 상태의 특수 열원으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소덩어리(그을림) 발생이 적어 보수 과정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에어로젤은 LG화학이 개발한 자체 기술로 생산한다.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의 배관 및 설비의 단열재로 사용하면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화학 조사에 따르면 열분해유 사용량은 2030년까지 330만 톤 규모로 연평균 1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에어로젤은 친환경 에너지(액화수소) 수송·보관 및 열 차단 등의 수요로 연평균 30% 이상의 시장성장이 예상된다.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은 "당진공장이 친환경 소재 분야의 글로벌 메카가 될 것" 이라며 "석유화학산업의 리딩 컴퍼니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선두주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실장, 오성환 당진시장,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 기술지원 부분에 영국 Mura社 CEO 스티브 마혼(Steve Mahon),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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