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칸 영화제 수상 노린다'…충남진흥원, 독립영화 3편 제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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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수상 노린다'…충남진흥원, 독립영화 3편 제작지원

박상준
기사승인 : 2023-05-10 11:03:17
3개 작품 최대 5000만 원 제작비 지원 통해 충남에서 30% 이상 촬영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023 충남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극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 '산양들', '이상가족'의 제작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충남만의 공간과 정서를 담아낼 독립·예술영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공모에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총 23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약 3주 간의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3개의 작품들은 최대 5000만 원의 제작비 지원을 통해 충남도 내에서 30% 이상 촬영된다.

▲모스크바영화제에 초청된 독립영화 '낭만적 공장' 포스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작은 어촌마을에서 벌어진 사소한 사건이 마을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이야기를 그린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서사 구조의 짜임새와 드라마틱한 전개로 심사위원 최고점을 획득했다. 보령시 오천면 일대를 배경으로 촬영 예정이다.

'산양들'은 사육장의 동물을 탈출시켜 그들만의 쉼터를 짓는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내용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독립영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참신한 시나리오'라는 호평을 받았다. 감독이 유년시절을 보낸 논산터미널, 바랑산, 강경고등학교, 대흥시장을 배경으로, 논산·강경 지역에서 대부분 촬영된다.

'이상가족'은 아산 외암마을이 촬영지로 현대인의 새로운 가족구성을 전통가옥이라는 배경으로 그려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혈연이 없이 오직 선택만으로 가족이 된 네 여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오늘날 가족의 의미와 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다룰 예정이다. 

진흥원은 전년도 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75회 칸 영화제 폐막작 으로 선정된 '다음 소희'와 제44회 모스크바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낭만적 공장',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옥순 로그'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큰 성과를 거둔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 작품들은 당진시와 아산시를 배경으로 촬영하였다.

영화드라마사업국 이종찬 선임은 "이번 제작지원을 통해 충남을 국·내외로 널리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도내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촬영은 체류형 관광산업이자, 동시에 영상으로 우리 충남을 국내외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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