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올 상반기 500대 기업 순고용 9314명…삼성전자 2275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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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500대 기업 순고용 9314명…삼성전자 2275명 최다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3-07-26 15:24:25
조선·기계·설비와 서비스 업종 순고용 늘고
IT전기전자, 유통, 증권은 고용 감소
경기 부진과 전반적인 순고용 하락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들이 올 상반기 1만 명 가까이 고용을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기계·설비, 서비스, 식음료, 석유화학, 공기업, 건설·건자재 등에서 각각 1000명 이상 고용이 늘었다. IT전기전자와 유통, 증권 업종에서는 고용이 감소했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475개 대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순고용이 전년말 대비 9314명 늘었다.

순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신규 가입자격 취득자에서 자격 상실자를 뺀 수치로 순증감 인원을 의미한다.

▲ 2023년 상반기 국내 대기업 중 순고용 증가 상위 10개사 현황 [CEO스코어]

올 상반기 500대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격 누적 취득자는 14만6970명, 상실자는 13만7656명이었다.

국민연금 상실자는 전년 상반기(15만232명)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취득자는 전년 상반기(16만4877명)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순고용 증가 규모도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체 21개 업종 중 조선·기계·설비를 비롯한 18개 업종에서 순고용이 늘었다.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조선·기계·설비로 2142명이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서비스업이 2132명, 식음료 1279명, 석유화학 1206명, 공기업 1151명, 건설·건자재 1017명 순고용이 늘었다.

순고용 감소는 IT전기전자가 974명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유통(-756명), 증권(-301명) 업종도 올 상반기 순고용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순고용 증가가 2275명으로 전체 조사대상 기업 중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국민연금 취득자는 5839명, 상실자는 356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조사 기업 중 유일하게 순고용 증가 인원이 2000명을 넘겼다.

뒤이어 한국철도공사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1419명, 1057명씩 순고용이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씨제이올리브영(859명) △에스씨케이컴퍼니(829명) △삼구아이앤씨(751명) △LG에너지솔루션(749명) △삼성물산(690명) △농협은행(468명) △포스코퓨처엠(456명) 순이다.

이와 달리 올 상반기 순고용 감소폭이 가장 큰 기업은 LG이노텍이다. 2665명이 줄었다. 뒤이어 LG디스플레이가 1201명 줄며 각각 1000명이 넘는 감소폭을 보였다.

이외에 순고용 감소폭이 컸던 10개 기업은 △이마트(-773명) △한국도로공사(-589명) △기아(-453명) △국민은행(-432명) △롯데쇼핑(-425명) △홈플러스(-394명) △한국마사회(-384명) △카카오엔터테인먼트(-383명) 등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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