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K온, CCO로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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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CCO로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 영입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3-08-01 16:55:43
최고사업책임자(CCO)직 신설
CCO 산하에 마케팅, 구매, PM 부서 배치
완성차 제조사 대응역량 강화 목적
SK온이 최고사업책임자(CCO, Chief Commercial Officer)직을 신설하고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CCO 산하에 마케팅, 구매, PM(Project Management, 프로젝트 관리) 사업 부서들을 배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 SK온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CCO). [SK온 제공]

1970년생인 성 CCO는 자동차 업계에 30년 가까이 몸담아온 전문가다. 고려대 기계공학과, 미국 미시간(Michigan)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하고 미 현지 완성차 업체 포드에 입사해 커리어를 시작했다.

성 CCO는 이후 한온시스템의 전신인 한라비스테온공조에서 글로벌 사업전략 담당 임원을 지냈다. 한온시스템 상품 그룹 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 CEO 등을 역임했다.

SK온이 CCO직을 신설한 것은 비즈니스 파트너인 완성차 제조사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완성차에 대응하는 각종 프로세스와 문화, 시스템 및 조직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K온은 성 CCO가 포드 재직 경험뿐 아니라 여러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한온시스템에서의 경력이 사업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온의 배터리 분야 점유율은 2019년 9위에서 현재 5위로 상승했다. 생산 거점도 미국, 헝가리, 중국 등으로 확대되며 총 8개 공장이 가동 중이다. 현재 6개 공장이 건립 중이거나 예정이다.

SK온의 올해 말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89기가와트시(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1.7기가와트시였던 것과 비교하면 6년 만에 52배 성장하는 셈이다. 2025년 생산능력은 280기가와트시, 2030년에는 500기가와트시가 목표다.

2019년 약 6900억 원이었던 매출액도 올해 20배 이상으로 증가한 1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K온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인재 영입을 통해 기존 고객사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수주 등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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