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맛 좋고 커다란 '3배체 개체 굴' 품종 시험양식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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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맛 좋고 커다란 '3배체 개체 굴' 품종 시험양식 순항 중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8-23 07:32:18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두 달 만에 1.6g→30g 성장, 생존율 82%"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화성시 국화도 등 3개소에서 시험 양식중인 '3배체 개체 굴'이 생존률 82%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 2개월 된 '3배체 개체 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제공]

3배체 개체 굴은 4배체 수컷과 2배체 암컷의 생식을 통해 염색체 3쌍을 가지고 태어난 굴이다. 3배체 굴은 모두 불임인데 번식에 들어갈 에너지를 성장에 쓰기 때문에 일반 굴에 비해 크기가 크고 맛이 좋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일반 굴의 1kg당 가격이 1500원 정도인 데 비해 3배체 개체 굴은 약 10배가량 비싸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품종이다.

경기도가 시험 중인 3배체 개체 굴은 지난 5월 26일 바다에 입식할 때 중량이 1.6g에 불과했지만, 입식 두 달만인 8월 초 조사 결과 30g 내외로 19배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율도 82%에 달했다. 이는 경기도 해역의 풍부한 영양염과 적정 수온 등으로 인해 빠른 성장을 보인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다.

경기도는 내년까지 성장도와 생존율 등을 조사해 양식 적합 가능성을 판단한 후 어업인들에게 양식 기술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3배체 개체 굴은 기존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양식이 이뤄졌다"며 "생존율과 성장도 분석, 경제성 등을 고려해 3배체 개체 굴이 경기 바다에 주요 양식품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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