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역시 K-디자인'…韓 기업들, 'IDEA 2023' 공모전서 대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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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K-디자인'…韓 기업들, 'IDEA 2023' 공모전서 대거 수상

김윤경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8-24 16:00:40
현대차 'N 비전 74', 최고상인 금상 수상
삼성전자, 50개 본상으로 역대 최다
LG전자, 동상 포함 13개 부문 본상
LG CNS는 디지털 인터랙션으로 수상
한국기업들이 국제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3'에서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LG CNS 등이 모두 IDEA 본상을 수상하며 K-디자인 위상을 높였다.

현대차는 최고상인 금상을, 삼성전자는 50개의 본상을 수상하는 등 최다 수상 기록도 남겼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 'IDEA 2023'에서 수상한 삼성전자 주요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은상 1개, 동상 3개, 입상(파이널리스트) 46개로 총 50개의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가전·TV·스마트폰 등의 제품과 UX·서비스와 선행 콘셉트 디자인에서 혁신을 인정받아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은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다양한 색상과 재질의 패널을 선택해 주위 공간에 맞출 수 있는 의류청정기다. 에어드레서 전용 옷걸이 외에 일반 옷걸이도 함께 사용해 한 번에 더 많은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정수기와, 세탁기·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들은 동상을 수상했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정수 모듈을 싱크대 아래에 설치하는 빌트인 디자인으로, 취향에 따라 파우셋(출수구)의 색상을 선택해 주방 공간과 조화시킬 수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Top-Fit)'은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 디자인으로 건조기 투입구의 높이가 낮아 누구나 편하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청소 후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 디자인이 특징이며, 사물 인식과 자율주행 기능을 강화해 집안을 꼼꼼하게 청소한다.

이외에 '네오큐레드(Neo QLED) TV'와 리모컨 '솔라셀 리모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노트북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 등이 입상했다.

▲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는 IDEA2023에서도 동상을 수상하며 올해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총 13개 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테이블로도 활용 가능한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가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상인 금상과 혁신상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는 공간 분위기를 살려주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침실, 서재 등 집안 전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 △화면의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하는 'LG 올레드 플렉스(FLEX)' △100kW(급속) 전기차(EV) 충전기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등 12개가 본상을 받았다.

▲ LG CNS CX디자인담당 직원들이 레드닷, IDEA 본상을 수상한 곤지암 리조트 앱을 소개하는 모습. [LG CNS 제공]

DX전문기업 LG CNS도 IDEA '디지털 인터랙션 부문'에서 1개의 본상(Finalist)을 받았다.

수상작은 LG CNS가 설계, 디자인하고 구축한 '곤지암 리조트 애플리케이션(앱)'과 'LG CNS 모바일오피스(mOfficePlus)'다. 

곤지암 리조트 앱은 레드닷과 IDEA를 동시 수상하며, 디지털 경험의 차별성과 혁신성을 입증했다. 

'곤지암 리조트 앱'은 기존에 여러 채널로 파편화돼 제공되던 다양한 리조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UX·UI를 통해 고객경험을 혁신했다. 

고객은 앱만 설치하면 객실 예약부터 체크인, 스키장·레스토랑·부대시설 이용, 체크아웃까지 고객 여정을 아우르는 모든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 IDEA 2023에서 금상을 수상한 현대차 N 비전 74의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금상을 받았다.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7개의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N 비전 74'가 자동차와 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N 비전 74'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N 비전 74는 현대차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이다. 현대차가 1974년 선보인 국내 최초 스포츠카인 '포니 쿠페 콘셉트'의 대담한 정신을 이어 디자인된 모델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그랜저, 코나도 본상을 수상했다. 

아이오닉 6는 참신하고 독특한 외관 및 조용하고 안정적 실내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그랜저는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에 하이테크 디테일을 반영해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표현했다.

코나는 기존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더불어 PnD(Plug and Drive) 모빌리티, PnD L7 등 현대차그룹의 핵심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 2종이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겸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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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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