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 '압수수색' 홍남표 시장 사과·신속재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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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 '압수수색' 홍남표 시장 사과·신속재판 촉구

박유제
기사승인 : 2023-08-30 13:26:48
"조명래 제2부시장은 성역인가" 직위 해제 및 직무 감찰 요구도
홍 시장 입장문 "선거비용 관여 안 해...실체적 진실 규명 기대"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취임 후 두 차례 압수수색을 당한 것과 관련해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홍 시장의 사과와 신속한 재판 협조를 촉구했다. 홍 시장에 대해서는 조명래 제2부시장에 대한 직무해제와 함께 직무감찰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 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이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홍남표 시장의 사과와 조명래 제2부시장 직위해제를 촉구하고 있다. [진형익 창원시의원 제공]

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은 이날 회견에서 "검찰이 지난 25일과 28일 시장실, 제2부시장실 등 본청과 창원레포츠파크 이호국 이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창원시가 연일 혼란과 무력감에 휩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이 취임 1주년을 조금 넘긴 시점에 두 차례나 압수수색을 당한 것을 겨냥, "창원시의 성장과 발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온 103만 시민과 공직자들의 자부심에 먹칠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7월 조명래 부시장에 대한 직무감찰을 요구했지만, 홍 시장은 아무런 대응이 없이 묵살했다. 조 부시장은 홍 시장에게 어떤 성역인가"라며 조 부시장에 대한 직위해제와 직무감찰을 통한 진위 파악을 거듭 요구했다.

특히 작년 12월부터 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홍 시장에 대해 선고가 미뤄지고 있는데 대해서도 "공직선거법 선고 기한인 6개월을 넘어가고 있는데, 길어지는 재판의 피해자는 창원시민과 공무원"이라며 신속한 재판을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28일 논평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창원시장실이 또다시 이뤄진 압수수색 압수수색에 인사과가 포함된 건 기존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인사 비리 의혹까지 더해지는 것 아닌가"라며 홍 시장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8일 재판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 홍남표 시장은 최근 불거진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등과 관련해 30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선거기간 동안 모금이나 집행 자체에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인사비위 의혹과 관련해서도 "명확한 인사시스템에 의해 역대 어느 시정보다도 투명하게 운영돼 왔다고 자부한다"며 "오히려 이번 기회에 실체적 진실이 제대로 규명돼 일부에서 제기하는 의혹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해명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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