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쿵' 소리 났다"…좌초 여객선 승객 전원 구조·19명 병원 치료

  • 맑음서청주11.3℃
  • 흐림의성11.5℃
  • 맑음원주11.0℃
  • 맑음대전11.8℃
  • 맑음춘천10.9℃
  • 맑음임실14.1℃
  • 맑음영광군14.5℃
  • 구름많음보은8.7℃
  • 흐림추풍령9.7℃
  • 흐림거제15.5℃
  • 맑음전주15.8℃
  • 박무울산14.5℃
  • 흐림문경8.7℃
  • 흐림양산시16.1℃
  • 맑음인천12.7℃
  • 맑음군산14.4℃
  • 맑음정선군5.4℃
  • 흐림구미11.8℃
  • 맑음속초17.7℃
  • 흐림봉화5.9℃
  • 흐림산청12.7℃
  • 비여수14.1℃
  • 맑음부안14.4℃
  • 흐림북창원14.9℃
  • 맑음인제9.7℃
  • 맑음천안10.7℃
  • 맑음동두천11.5℃
  • 흐림순창군14.6℃
  • 흐림경주시14.3℃
  • 흐림함양군13.4℃
  • 맑음양평10.9℃
  • 맑음북춘천10.7℃
  • 흐림청송군10.7℃
  • 흐림통영14.5℃
  • 흐림고흥15.3℃
  • 흐림장흥16.3℃
  • 맑음충주10.8℃
  • 흐림남원14.1℃
  • 구름많음성산16.7℃
  • 맑음이천11.2℃
  • 맑음포항15.2℃
  • 맑음고산15.7℃
  • 구름많음제주16.6℃
  • 맑음울릉도17.8℃
  • 맑음동해18.3℃
  • 맑음고창군13.9℃
  • 흐림부산16.0℃
  • 맑음금산11.1℃
  • 안개백령도11.1℃
  • 맑음부여12.7℃
  • 흐림김해시15.3℃
  • 맑음세종12.2℃
  • 맑음수원12.5℃
  • 구름많음거창12.9℃
  • 흐림강진군15.9℃
  • 구름많음합천13.5℃
  • 흐림남해13.6℃
  • 흐림완도15.0℃
  • 흐림대구13.2℃
  • 흐림진도군15.8℃
  • 흐림광주15.2℃
  • 맑음영덕14.9℃
  • 흐림안동9.0℃
  • 흐림상주9.8℃
  • 맑음서산13.5℃
  • 흐림해남16.5℃
  • 맑음고창15.3℃
  • 맑음영월8.9℃
  • 맑음강화11.5℃
  • 흐림서귀포18.3℃
  • 흐림영천13.6℃
  • 흐림순천14.3℃
  • 맑음파주10.6℃
  • 맑음제천9.3℃
  • 흐림목포16.0℃
  • 흐림보성군15.9℃
  • 구름많음흑산도12.9℃
  • 맑음서울13.8℃
  • 맑음청주12.3℃
  • 흐림진주13.6℃
  • 맑음북강릉18.0℃
  • 흐림의령군12.8℃
  • 맑음강릉17.5℃
  • 맑음태백10.1℃
  • 맑음철원10.3℃
  • 흐림영주7.1℃
  • 흐림창원14.2℃
  • 맑음보령14.9℃
  • 흐림광양시15.1℃
  • 박무홍성11.9℃
  • 맑음정읍14.6℃
  • 맑음대관령9.6℃
  • 맑음울진15.8℃
  • 흐림밀양15.0℃
  • 맑음홍천9.3℃
  • 맑음장수12.0℃
  • 흐림북부산16.3℃

"'쿵' 소리 났다"…좌초 여객선 승객 전원 구조·19명 병원 치료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5-11-20 01:42:01
28세 임신부 '복통 호소'…인근 병원 치료중

전남 신안 해상에서 좌초됐던 대형 여객선 승객 267명 전원이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퀸제누비아2호에 탑승한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지난 19일 밤 11시27분 전원 구조했다고 20일 밝혔다.

 

▲ 20일 자정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전용 부두에 좌초됐던 퀸제누비아2호 승객이 해경의 안내에 따라 무사히 육지에 내리고 있다. [강성명 기자]

 

승객 가운데 85세 여성은 전신쇠약 상태로 고통을 호소했으며, 28세 임신부는 복통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모두 19명이 크고 작은 증상을 호소했다.

 

이 가운데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승객은 7명에 달한다.

 

승무원 21명은 선내에 남아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목포해경 전용부두인 육지에 발을 내딛은 승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언론 인터뷰에 나서기도 했다.

 

일부 승객은 가족에게 메신저나 안부 전화를 하고, 긴장감이 풀린 듯 관계당국이 마련한 차 안에서 팔을 베개삼아 엎드려 있었다.

 

한 남성은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사고 당시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몸이 넘어질 정도로 충격이 컸고, '쿵' 소리가 난 뒤에는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선내 안내방송이 한참 뒤 늦게 나왔다. '움직이지 말고 기달려달라' 할 뿐이었다"며 구조과정이 원활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가 떠올랐다. 육지니까 걱정 말라"고 가족에게 휴대전화로 안부를 전하는 승객도 있었다.

 

▲ 20일 자정쯤 좌초됐던 퀸제누비아2호 승객이 무사히 목포 육지에 내린 뒤 119대원 안내에 따라 이송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목포해경은 이날 저녁 8시17분쯤 2만6000톤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바위 위에 좌초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17척과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특수구조대 등을 모두 동원해 사고 해역에 도착한 뒤 구명조끼를 착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라남도는 항만경비정 등 선박 4척을 현장에 급파해 함께 승객 구조에 나섰다.

 

사고가 난 해상은 장산도와 족도 등 여러 무인도 사이 좁은 해역으로, 작은 바위섬과 암초가 다수 분포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류가 섬 주변을 돌아 나가면서 암초 주변에 와류가 생기기 쉽고, 주변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이 항로를 이탈할 경우 유사 사고의 위험성이 큰 곳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항로 이탈에 따른 사고로 보고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