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1일 공식 출범했다.
김대중 초대 교육감은 교육을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민주주의 교육과 AI 기반 미래교육, 생애 책임교육을 통해 'K-교육특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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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이 1일 새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무안청사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
김 교육감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남악청사에서 열린 취임선서를 통해 "이번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결합을 넘어 지역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거대한 빛의 혁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 시대에 우리는 더 이상 수도권 교육과 비교하며 뒤따라가지 않겠다"며 "지역소멸의 위기를 우리만의 굳건한 교육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기회로 바꿔내고 세계가 주목하고 배우러 오는 대한민국 K-교육특별시로 당당히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통합교육청의 핵심 과제로 민주주의 교육과 학생 생애 책임교육, AI 기반 미래교육, 현장 중심 교육자치, 교육과 산업을 연계한 인재양성을 제시했다.
우선 "전남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키워온 자랑스러운 역사의 중심"이라며 "아이들이 교과서 속 민주주의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에서 타인을 존중하고 공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정의를 구현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부터 민주주의 교육의 깊이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또 출생부터 진학, 사회 진출까지 공교육이 책임지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공교육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학부모들의 무거운 짐을 확실히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AI와 디지털 교육 전환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학생 맞춤형 학습 플랫폼을 정착시키고 주도적인 배움과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이 살아 숨 쉬는 교실을 만들어 내일을 밝히는 미래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나 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출범은 교육의 행정적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통합의 시대적 선언"이라며 교권과 학습권이 조화를 이루는 현장 중심 교육자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 의지도 분명히 했다.
김 교육감은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동력은 교육을 통해 지역 주도 성장을 이끄는 데 있다"며 "전남광주에 특화된 AI와 미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10만 인재양성 계획을 실행해 교실에서 키운 실력과 가능성이 지역 산업의 일자리로 곧장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를 길러낸 곳에서 인재를 소비한다는 교육 지산지소의 원칙을 확립하고 공교육이 졸업 후 삶의 자리까지 책임지는 역동적인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청렴하고 안전한 행정을 바탕으로 모든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고 학부모가 안심하며 아이들이 '전남광주에서 교육받아 참 행복하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미래를 의회와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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