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최원일 천안함장의 '그날의 이야기'...용인시 안보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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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천안함장의 '그날의 이야기'...용인시 안보 특강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12-12 07:26:41
이상일 "당시 진실 파헤치던 정치부장...안보는 나라의 근간"
최원일 "천암함 피격은 대한민국 안보의 경각심 갖는 국가적 문제"

용인시는 지난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 청년위원회 주관 평화통일 공감 강연회가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 지난 11일 용인시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최원일 전 천안함장.  [용인시 제공]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강연에는 제16대 천안함장인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이 '그날의 이야기'를 주제로 안보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엔 이상일 시장과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 추상구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 이재승 경기청년위원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0년 3월 26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당시 중앙일보 정치부장이었던 저는 밤을 새워가며 천안함 폭침 기사를 써 사건의 진위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안보를 잃으면 경제는 하루에 무너질 정도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오늘 특강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한반도에 두 번 다시 침탈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함장은 특강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의 배경을 당시 대북 정세와 한반도 정치 상황 등을 곁들여 설명하며 청중들의 이해를 돕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953년 한미동맹 당시 설정된 북방한계선(NLL) 등을 기준으로 서해에 전운을 감돌게 한 제1·2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대청해전 등 북한의 서해 도발 사건을 상세히 설명했다.

천안함의 출정부터 피격을 당해 배가 침몰한 당시의 처참한 순간을 생생하게 전한 그는 예상치 못한 격침으로 안타깝게 희생된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최 함장은 "천암함 피격사건은 정치적 성향을 판단하는 도구가 아닌 대한민국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국가적 문제"라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한반도 평화가 위태로운 만큼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이 천안함 피격사건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며 안보의식을 다지는 데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설립한 326호국보훈연구소는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46명 전사자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58명 생존장병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천안함 바로알리기 사업 등을 추진하는 국가보훈부 산하 비영리법인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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