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10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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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10일부터 시행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2-09 07:36:24
5만여명 혜택…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6곳 단기 입원 가능
간병비 30만 원, 종일방문요양 이용료 20만 원까지 지원

경기도가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치매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지원 대상도 확대해 지난해 4만3000명 대비 7000명이 증가한 약 5만 명이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 경기도 치매케어 패키지 홍보물.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치매케어패키지' 계획을 발표하고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부득이한 외출이나 출타로 며칠간 집을 비워야 하거나 장기간 돌봄에 지친 가족이 일정 기간 육체·정신적인 휴식이 필요할 때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에서도 장기요양가족휴가제(옛 치매가족 휴가제)라는 이름의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는 1년에 열흘만 방문요양서비스나 단기보호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그나마 현금 지원없이 할인만 해주는 정도에 그치고 있어 치매환자 가족들의 부담이 크다.

 

경기도가 시행하는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 제도는 정부 지원에 더해 경기도가 운영 중인 도내 6개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단기 입원 가능하다. 입원 기간은 연중 최대 10일까지며 입원 기간 중 간병비(일 3만 원)를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도에서 지원한다. 입원비는 가족 부담이다.

 

노인전문병원을 이용하지 않는 가족의 경우는 방문요양서비스나 단기보호시설 이용시 발생하는 이용료의 본인부담금을 역시 연간 10일간 최대 20만 원(일 2만 원)까지 지원한다.

 

노인전문병원 이용에 따른 간병비 지원과 장기요양기관 본인부담금 지원은 국내에서는 경기도가 처음이다.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단기입원), 단기보호시설, 종일방문요양 이용 여부는 치매환자의 중증도와 여건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은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과 전문성을 갖춘 '치매안심병동'을 보유하고 있어 환자별 맞춤형 진료 및 간호가 가능하다. 인지재활, 공예활동 등 비약물치료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 도는 올해부터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치매 감별검사비(최대 11만 원) 지원 소득 제한을 폐지하고 치매 치료비(연 36만 원) 지원 소득조건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완화했다. 치매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 확대에 따라 올해 혜택을 받게 되는 도민은 전년 대비 7000명이 증가한 약 5만 명으로 예상된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등 관련 서비스 신청은 경기도광역치매센터 또는 시군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면서 "안심휴가 제도가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좋은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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