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시흥시민 숙원,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본공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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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민 숙원,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본공사 계약 체결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6-03-05 07:45:50
현대건설컨소시엄과...공사비 4338억, 11만 2896㎡ 부지에 800병상 규모
2029년 개원 목표...서해안권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 공공의료 거점 역할

경기 시흥시 숙원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제공]

 

5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조달청을 통해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병원 건립 본공사 계약이 체결됐다. 병원 건립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사업 총공사비는 4338억 원 규모로, 이번 계약 체결로 병원 건립사업의 전체 공정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측은 2024년 12월 우선시공분 계약 이후 지난해 8월 18일 착공해 토공사와 가설공사 등 기반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실시설계 완료에 따라 본공사 계약을 추진했다. 완공목표는 2029년이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총사업비 약 5872억 원 규모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연면적 11만 2896㎡,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7개 진료과와 6개 전문진료센터를 갖춘 진료·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으로, 암·심뇌혈관질환·소아·응급·감염병 등 주요 분야에서 서해안권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의료 공백을 보완하는 공공의료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특히 병원은 국립대병원 체계를 기반으로 한 '필수공공의료 거점'으로서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체계의 중심축을 담당한다. 서울대학교병원의 수련체계와 연계해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임상 연구가 결합한 의료환경 조성도 병행된다.

 

특히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경기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시설로서 의료 연구와 바이오산업을 연계하는 기반으로도 활용된다.

 

병원 건립사업은 2019년 서울대학교병원·서울대학교·시흥시가 협약을 체결한 뒤,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기본계획 수립을 거치며 추진해 왔다. 코로나19 이후 의료환경 변화와 공사비 상승 등의 어려움에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추진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본공사 계약 체결은 시흥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면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을 필수공공의료 거점이자 인공지능 첨단의료 실증거점으로 조성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의료와 바이오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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