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성남시 "애국의 마음 가까이서"...현충탑 시청공원 이전·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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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애국의 마음 가까이서"...현충탑 시청공원 이전·개막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5-28 07:47:41
보훈회관도 인근 이전...신상진 시장 "가까이서 애국 마음 함께 나누자"

경기 성남시가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현충탑을 시청 공원으로 이전하고, 국가·독립유공자에 대한 수당을 확대하며 호국보훈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지난 27일 시청공원에서 열린 현충탑 이전·개막식 모습.  [성남시 제공]

 

28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 시청 공원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탑 제막식을 열었다.

 

기존 현충탑은 1974년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세워져 51년이 지난 노후 시설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쉽게 찾고 선열들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시청 공원으로 이전해 새롭게 조성했다.

 

신 시장은 "시청사 내 현충탑이 들어서면서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어르신까지 모두가 가까운 일상 속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릴 수 있게 됐다"며 "이곳이 애국의 마음을 나누고 기억을 되새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태평동에 위치한 낡고 협소한 보훈회관도 시청 인근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옆 시유지에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 2028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한다.

 

현충탑에서 보훈회관 예정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보훈길'이라는 이름이 부여된다. 이 길에는 현충탑 인근에 설치된 표지석과 함께 시민들이 걸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의미가 담겼다.

 

성남시는 시설 조성과 함께, 실질적인 예우를 위한 수당 정책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내달부터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기존보다 7만 원 인상한 월 2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하며, 지급 연령 기준(65세 이상)을 폐지해 899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3300명에게는 월 3만 원의 수당이 새로 지급된다.

 

신 시장은 "보훈은 단지 과거를 기리는 일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나눠야 할 책임"이라며 "생활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드높이고, 자라나는 세대가 그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자랑스러운 도시 성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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