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美 "북미간 깊은 불신이 비핵화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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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미간 깊은 불신이 비핵화 걸림돌"

김문수
기사승인 : 2019-03-20 07:34:47
폼페이오 "김정은 비핵화 이행여부 지켜볼 필요 있어"
"대북한 경제제재와 협상, 두 가지 노력에 결실 희망"

미국과 북한의 관계는 상호 '깊은 불신(deep distrust)'이 있으며, 북한 비핵화는 검증이 문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국무부 홈페이지에 전날 캔자스주 KSNT NBC 방송 제이스 밀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과정에서 솔직하다고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 지난 18일(현지시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깊은 불신(deep distrust)이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실제로 비핵화를 이행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AP 뉴시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비핵화 문제는 검증에 관한 것이며 신뢰에 관한 것이 아니다(This is about verification. This isn’t about trust.). 미국과 북한은 상호 깊은 불신이 있다. 김 위원장이 실제로 이행하는지를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북 제재에 대해 "결코 완벽하지는 않지만 꽤 좋다. 중국이 잘 협조해왔지만 우리는 중국이 좀 더 해주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우리는 (북한에) 진정한 압력을 가해왔다. 이 덕분에 북미대화가 이뤄졌고, 현재까지 협상이 잘 진전돼왔다. 대북 제재가 효력을 발휘한 데 따른 것이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김 위원장이 여러번 약속했던 점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약속한 비핵화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우리는 그 과정을 계속 밟아나가고 있다. 협상은 진정한 진전이 있었다"며 "하지만 여전히 해야할 일이 많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미국과 세계를 위한 안보를 든든히 하는 방식으로 일을 해나갈 것이며, 한국과 일본 국민 모두 북한으로부터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과 2년 전 "북한 지도부와 이런 대화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느냐"는 질문에 "못했다"면서 "이것은 매우 다른 접근법이다. 우리는 정말 중요한 것을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북한에 대해 역대 어느 정부가 했던 것보다 강한 제재를 가하면서 동시에 외교적으로도 가장 성공했다"며 "경제제재와 협상이라는 두 가지 노력이 진정으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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