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美中무역갈등 지속 땐 中신용등급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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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무역갈등 지속 땐 中신용등급 하락↓"

김문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5-18 07:36:53
DBRS, 中신용등급 현재 'A'…향후 등급 전망 '부정적'
무디스·피치, 中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주목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면 중국의 경제를 위축시킬 뿐 아니라 중국 국가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캐나다의 국제신용평가사인 '도미니언본드트레이딩서비스(DBRS)'는 "중국 정책당국이 부채가 늘어나고 차입자본이용률이 증가하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미국과의 관세분쟁은 중국에 매우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 류허 중국 부총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틀째 무역협상을 하기 위해 미 워싱턴 미 무역대표부(USTR)에 도착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AP 뉴시스]

​

이날 CNBC도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은 경제 약세와 미국과의 관세 분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과의 교착상태가 지속되면 그 피해는 더 커지면서 더 심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DBRS는 "관세 인상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과의 무역을 통한 것보다 더 광범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중앙은행의 개입은 앞으로 중국의 공공부채 비율과 국가 신용등급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세계 네번째 규모인 DBRS는 중국의 국가신용급을 세번째로 높은 단계인 'A'로 매기고 있다. 하지만 최근 관세문제가 쌓이면서 중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바꾸었다.

이에 앞서 DBRS는 "중국은 글로벌 금융센터로서의 역사적 개방성과 제도적 신뢰성, 투명성이 부족한 중진국으로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CNBC는 "다른 국제신용평가기관들도 무역갈등을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더욱 악화될 위험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무디스'의 마드하비 보킬 애널리스트도 "미중 무역협상이 갑작스럽게 결렬된다면 정책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커지게 되고, 위험도를 증가시키면서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가치산정이 다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증가한 미국 관세는 이미 중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에 있어 상당히 부정적인 효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해의 6.6%보다 낮은 6.1%로 예상"하면서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가 더 확대될 경우 성장률은 0.5%포인트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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