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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김문수
기사승인 : 2018-11-05 07:40:35
공화당(상원)·민주당(하원)…각각 박빙으로 초접전
경제 호조·국경 불안 문제는 공화당이 신뢰도 높아
의료·사회 분열·세금·지구온난화 등 민주당이 앞서
경합 '조지아·테네시·오하이오·인디애나·미주리주'

11월 6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가 단 하루(D-1) 앞으로 다가 오면서 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중간집계로는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박빙의 차이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제와 불법 이민, 국경 보안 문제 등로 공화당이 지지층 결집에 나서면서 막판 표심은 주목해봐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선거 유세를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뉴시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ABC뉴스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는 50%, 공화당 지지는 43%로 7%포인트 격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지지 분야를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문제는 달라진다. 국경 보안 문제는 공화당이 49%로 민주당 39%보다 높다. 경제 역시 공화당이 48%로 민주당 39%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선거 직전 발표된 각종 경제 수치 호조는 공화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이유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이 하원 장악을 위한 경쟁에서 공화당에 한발 앞서는 구도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 수치와 공격적으로 이민·국경 안보 이슈를 제기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에 힘입어 공화당이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의료, 사회 분열, 세금, 지구 온난화 등은 모두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공화 양당은 물론 미국의 주요 언론들까지도 어느 당이 웃을지에 대한 예측에는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눈치다. 
 

앞서 미 노동부가 2일 발표한 월간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취업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만명 늘어 월가의 전망치인 19만5000명을 상회했다. 미국의 고용 증가세는 8년(97 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실업률은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은 3.7%를 기록했다.

10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27.30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실제 조사 결과 등록 유권자 중 71%는 경제가 좋거나 매우 훌륭하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이민자를 잡아둘 텐트촌 건설, 군 파견, 이민자 혐오 광고, 출생시민권 폐지, 망명 제한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이민 문제도 또 다른 변수 중 하나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11·6 중간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주된 관심사는 상원"이라고 밝혀 사실상 하원 선거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테네시주 선거 유세를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하원에서 잘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내 주된 관심사는 상원"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 생각에 우리는 상원에서 정말 잘 하고 있다"며 "공화당 지지자들의 열정이 차트(여론조사) 이상으로 높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테네시주에 이어 마지막날인 5일 오하이오주, 인디애나주, 미주리주 중간선거 유세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

선거 당일인 6일에는 백악관에서 언론 인터뷰 등을 소화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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