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매일 119원씩 모금...경기소방 사랑나눔 '따뜻한 동행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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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19원씩 모금...경기소방 사랑나눔 '따뜻한 동행119'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3-12-12 08:02:22
1년간 2억 3000만 원 모금...어려운 이웃 3차례 33가구 지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추진 중인 이웃 사랑나눔 프로젝트 '따뜻한 동행 경기119'의 세 번째 지원 대상자 13가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  '따뜻한 동행 경기119' 홍보에 나선 경기소방 관계자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화재피해자와 경제적 취약 가구 지원 대상자 총 33가구를 선정해 1억 1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선정된 13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형편이 어려운 화재피해자 4가구와 경제 취약 가구 8가구, 119구급서비스 수혜 대상자 1가구 등이다.

 

선정된 이들을 살펴보면 구리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는 혼자 사는 1인 가정으로 지난 8월 집 안에 있던 휴대용 가스버너에서 불이나 얼굴과 팔, 어깨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화상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기초연금 대상자이면서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화상으로 인해 병원 치료비와 각종 공과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평의 70대 노부부는 남편은 뇌종양, 아내는 치매와 천식을 앓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 음대에서 학생을 가르치던 50대 아들이 2021년 뇌졸증으로 쓰러져 병원비와 생활비가 절실한 가구다.

 

'따뜻한 동행 경기119'는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일 119원을 적립, 기금을 마련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시작해 1년 동안 약 2억 3000만 원의 기금을 모았고, 한국소방시설협회 경기남부도회, 스타필드,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안성상공회의소 등 도내 기업 및 단체가 동참하고 있다. 

 

또, 소방공무원들이 업무성과로 받은 각종 포상금을 기부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십시일반의 정성이 모여 도움이 절실한 분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게 된 것에 보람을 느끼고, 취지에 동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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