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로템, 베트남 대기업 '타코'에 기술이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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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베트남 대기업 '타코'에 기술이전 협약

설석용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2-08 09:52:29
이용배 사장-쩐 바 즈엉 회장, 지난 4일 공식 서명
현대로템 기술 이전 통해 '타코' 브랜드 제품 생산

현대로템이 베트남 남북고속철도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 중인 현지 대기업 타코그룹(THACO)과 철도차량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8일 베트남 매체 더인베스터(The Investor) 등 다수의 현지 보도 따르면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쩐 바 즈엉(Tran Ba Duong) 타코그룹 회장은 지난 4일 '도시철도 및 고속철도 차량 국산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 지난 4일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와 쩐 바 즈엉(Tran Ba Duong) 타코그룹 회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코(THACO)그룹 제공]

 

협약에 따라 현대로템은 '타코'에 철도 차량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을 이전하고, '타코'의 브랜드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호 및 제어, 전기 및 기계(E&M)를 비롯한 통합 시스템 구축, 운영 관리 및 유지보수 등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타코는 호치민시에 30억 달러를 들여 생산 라인, 폐쇄 루프 시험선, 대규모 유지보수 허브를 갖춘 786헥타르 규모의 철도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타코는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541km의 남북고속철도 사업에도 51% 이상의 지분을 가진 프로젝트 회사를 만들어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는 2035년까지 하노이와 호치민을 잇는 연결하는 베트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713조 동(약 96조 원)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의 고속철도 모델을 참고해 남북고속철도 프로젝트에 외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타코그룹은 지난 6월 현대로템에 대표단을 보냈으며, 8월 한-베트남 경제포럼에서 현대로템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9월에는 이 사장과 쩐 회장이 함께 호득팍(Ho Duc Phoc) 부총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타코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 중 하나다. 자동차 산업으로 출발해 현재, 농업개발, 건설, 기계, 물류 등을 아우르는 복잡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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