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왕이 된 남자' 시청률 전국 9.5%…지상파 포함 월화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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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시청률 전국 9.5%…지상파 포함 월화극 1위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2-27 09:01:29
여진구, 김상경 희생에 절규…3월 4일 최종회

'왕이 된 남자'의 여진구와 김상경이 절절한 신의(信義)를 보여주며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 26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9.5%를 기록해 지상파 포함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유지했다. [tvN '왕이 된 남자' 캡처]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평균 9.5%, 최고 10.8%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월화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tvN 타깃(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4.0%, 최고 4.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왕이 된 남자' 15회에서는 반란군과 전면전을 선택한 하선(여진구 분)과 하선의 뜻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던진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호위무사 장무영(윤종석 분)은 반란군이 도성을 침입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급히 궐문을 봉쇄했다. 진평군(이무생 분)은 사병을 이끌고 궐로 들어서려다 걸음을 돌려 대비(장영남 분)가 유폐된 서궁으로 향했다. 대비를 반란군의 대의명분으로 세우기 위해서였다. 하선은 진평군의 반란 소식을 접하고 급히 이규를 찾았지만 그는 이미 반란군의 손아귀에 들어간 후였다. 반정의 명분이 될 수 있는 밀서가 신치수(권해효 분)의 손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이규가 미리 남긴 서신을 통해 알고 결전의 순간이 다가옴을 직감했다. 하선은 변방에 있는 장수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지만 군사들이 모이기까지는 나흘이 걸리는 상황이었다.


이어 하선에게 신치수의 전갈이 도착했다. 이규를 포로로 잡고 있으며 궐문을 열고 이규를 참수하면 반란을 풀겠다는 내용이었다. 하선은 이규를 외면하고 반란을 잠재울 것인지 그를 살리기 위해 용상을 내줄 것인지 선택해야 했다. 이때 소운(이세영 분)이 하선의 마음을 다독였다. 소운은 앞서 하선과 이야기했던 유비와 조자룡의 일화를 꺼냈다. 하선은 "내가 유비라면 난 어느 누구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오. 죄 없는 내 사람, 내 백성이 죽거나 다치는 건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오"라며 이규와 용상, 모두를 지킬 방법을 찾기로 했다.


이때 하선에게 희망의 끈이 생겼다. 선화당(서윤아 분)이 밀서를 가지고 있다고 고백한 것이었다. 하선은 반란군에게 이규를 데리고 궐에 들어오라고 명을 내렸다. 밀서가 궁궐 안에 있기 때문에 신치수와 진평군은 하선의 조건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양측은 최소한의 군사를 대동하고 조참(문무백관들이 왕에게 문안 올리는 조회)에서 만나기로 협의했다. 그러나 하선에게 밀서를 가져다주기로 한 선화당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고 밀서의 행방이 묘연해지며 하선이 또 궁지에 몰렸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이규를 구할 방도가 전무해지는 상황에서 하선은 두려운 마음을 다잡으며 조참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선이 이규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동안 이규 역시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이규는 죄인으로 조참 자리에 서기 전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구실로 하선과의 만남을 꾀했다. 하선과 상봉한 이규는 신치수와 진평군의 목적과 달리 하선의 마음을 다잡았다. 이규는 "전하께서 중히 여기셔야 할 것은 오로지 이 나라와 백성뿐"이라며 자신을 외면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나라와 백성을 위해서라도 부디 남은 날들 동안 굳건히 용상을 지키셔야 한다"며 마지막 충언을 올렸다.


예정대로 조참이 열리고 하선 앞에 이규가 죄인으로 섰다. 신치수는 선화당 처소의 나인에게서 밀서를 건네받고 대소 신료들 앞에서 밀서의 내용을 읊었다. 이규가 사대의 예를 저버리고 오랑캐와 내통한 죄인이라는 것이었다. 신치수는 밀서에 찍혀있는 옥새를 거론하며 하선까지 추궁했다. 하선이 벼랑 끝에 몰린 순간 이규는 "전하, 남은 날들을 지켜달라는 소신의 말을 유념해주십시오"라는 말을 남기고 반란군의 검을 빼앗아 들어 진평군을 습격했다. 이 과정에서 이규는 칼에 맞았지만 굴하지 않고 진평군을 찌른 뒤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자신을 위해 목숨을 내던진 이규의 모습에 하선은 절규했고 처음으로 이규의 호(허물없이 부르는 이름)인 '학산'을 부르짖었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3월 4일 오후 9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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