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누구나 채우고, 꺼내갈 수 있는 '수원 공유냉장고'…먹거리 나눔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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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채우고, 꺼내갈 수 있는 '수원 공유냉장고'…먹거리 나눔 기반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8-27 08:01:58
어려운 이웃 돌보는 '사랑·나눔·공유 프로젝트'…2018년 1호 시작 42개소 설치

수원시는 누구나 음식물을 채워 놓을 수 있고,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는 '수원 공유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 수원시 한 상점에 설치된 '수원 공유냉장고' 모습. [수원시 제공]

 

'먹거리 네트워크'를 구축해 어려운 이웃을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랑·나눔·공유 프로젝트'이다.

 

2018년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권선구에 처음 설치했고, 8년 동안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금은 42개소에 공유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생활권 중심으로 거점을 넓혀가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먹거리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채소를 비롯한 식자재, 과일, 반찬류, 통조림과 같은 가공품, 냉동식품, 음료수, 곡류, 빵, 떡 등을 공유냉장고에 넣을 수 있다. 유통기한 잔여 일이 3일 이상 남은 식품만 공유할 수 있다.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가면 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시작한 '그냥드림' 사업도 공유냉장고와 닮은 꼴이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기본 먹거리 보장' 코너다. 현재 전국 300여 개 사업장에 운영 중이다.

 

수원시에는 지난 5월 8일부터 해누리푸드마켓(팔달구 매산로 86)에서 운영하고 있다. 곡류·면·빵류 등 기본 먹거리와 생필품 등이 있다.

 

해누리푸드마켓 '그냥드림'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공휴일 제외) 운영하는데,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등으로 지원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만 원 상당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한다.

 

처음 방문하는 시민은 자가 점검 후 물품을 수령하고, 두 번째 방문하면 기본 상담 후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전문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공유냉장고는 이웃 간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소중한 사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가 더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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