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중고아이폰 해외배송상품 피해 급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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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고아이폰 해외배송상품 피해 급증 주의보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1-28 08:02:27
중고 아이폰 판매 쇼핑몰 두 달 만에 피해 상담 60건 접수
해외 배송 신뢰도 확인된 사이트만 거래해야

#1. A(19)씨는 지난 8월 SNS에서 빈티지 사진용 중고아이폰 광고를 보고 B사이트에서 중고아이폰을 26만4000원에 주문했다. 계좌로 돈을 입금하고 며칠 뒤 택배운송장번호가 포함된 배송 메시지를 받았으나 배송정보가 조회되지 않았다. 해외배송 상품이라 배송에 2~4주 소요되고 국내 입고 후 배송 예정이라고 해 두 달 넘게 기다리다 취소를 요청했으나 현재도 환급이 안 되고 있다.

 

#2. C(29)씨는 지난 7월 B사이트에서 중고아이폰을 38만4000원에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했다. 두 달 후 제품을 받았으나 제품 불량으로 반품하고 취소를 요청했다. 5일 이내 카드가 취소될 것이라는 안내와 달리 한 달 넘게 취소가 지연됐다.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최근 중고아이폰을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과 관련된 배송지연, 환급지연 등 소비자 상담이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 소비자피해는 지난 9월 24일 '경기민원24'의 전자상거래 소비자분쟁 자율조정 신청을 통해 최초 접수됐다.

 

9월 5건에 불과하던 소비자 상담은 추석 연휴 이후 급증해 두 달 만인 현재 60건의 피해상담이 접수됐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도 전국적으로 962건의 소비자 피해가 접수됐다.

 

소비자 피해 내용을 보면 누리소통망(SNS) 광고나 블로그 구매 후기 등으로 소비자를 판매사이트로 유인하고 해외배송 상품이라는 이유로 배송기간을 2~4주 소요된다고 안내한 뒤, 배송 정보를 허위로 제공했다. 이후 시간을 끌며 소비자의 청약 철회를 방해하고 대금 환급을 지연하고 있다.

 

소비자 연령을 보면 20대가 675명으로 68.7%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85명(18.8%), 10대 61명(6.2%), 40~50대 이상 62명(6.3%)으로 청년층이나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많았다.

 

경기도는 청소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피해사례를 홍보하고 유사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사업자에 대한 조치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이러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국내 거래보다 배송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해외배송 상품은 신뢰도가 확인된 사이트를 통해 거래할 것과 온라인 거래 현금결제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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