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여의도 13배 면적 '숲가꾸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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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의도 13배 면적 '숲가꾸기' 돌입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4-27 08:03:39
94억 원 투입…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 위한 체계적 관리 추진

경기도는 4월부터 총사업비 94억4000만 원을 투입해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38.92㎢(3892ha) 규모의 산림을 대상으로 '맞춤형 숲가꾸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숲가꾸기 사업이란 도내 31개 시군의 산림 속 나무 간 밀도를 조절하고 생육환경을 개선해 건강한 산림자원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솎아베기(식물의 밀도를 낮춰 나머지가 더 잘 자라게 하는 과정) 등 적정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산림은 나무 간 경쟁이 심화돼 생육이 저하될 수 있으며, 낙엽과 가지 등 연료 물질이 축적돼 산불 발생 시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

 

이에 도는 나무들의 초기 생육 안정화부터 밀도를 조절하는 조림지가꾸기 및 어린나무가꾸기, 산림 내 연료 물질을 제거하는 산물 수집 및 산불예방 숲가꾸기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는 4월부터 5월까지 산림청과 합동으로 강도 높은 현장 점검을 벌인다.

 

숲가꾸기 사업의 대상지 선정 적정성부터 설계와 감리, 시공 전반의 품질을 확인하고 사업비 산정 기준을 꼼꼼히 따져 부실 사업을 사전에 차단한다.

 

특히 작업자의 안전 관리 이행 여부와 국고보조금 집행 실태까지 투명하게 점검해 현장 중심의 사업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비용과 전문성 등의 한계로 산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유림 소유주를 대상으로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산주직접 숲가꾸기' 제도도 적극적으로 알린다.

 

산주가 직접 숲가꾸기 사업을 신청해 지자체에 위탁하거나 본인이 직접 시행할 수 있는 제도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도내 산주들은 산림청 누리집이나 관할 시군 산림부서를 통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김일곤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숲가꾸기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중 탄소흡수원 보호를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체계적인 현장 관리와 점검을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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