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의 산티아고' 충남 천주교 순례길 140.5km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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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티아고' 충남 천주교 순례길 140.5km 조성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10-10 08:19:53
순례길 종점에 해미국제성지 순례방문자센터 건립키로

충남도는 2020년 교황청이 선포한 우리나라 최초·유일 국제성지인 해미국제성지를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전후 천주교인을 비롯한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유흥식 바티칸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을 방문한 김태흠 지사.[충남도 제공]

 

도는 해미국제성지와 보령·서산·당진·홍성·예산 천주교 순례길 일원에 지난해부터 2033년까지 총 1250억 원을 투입, 세계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그동안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 체험관, 해미역사탐방로 야간 순례길 경관 조성, 해미국제성지 순례길 종점 구간 조성, 해미국제성지∼간월암 명품 가로수길 조성 등 4개 사업을 끝냈다.

 

지난 6월 사업을 마친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 체험관에서는 내포의 역사·문화를 몰입형 실감영상 체험시설로 만날 수 있으며, 해미국제성지 경관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 해미역사탐방로 야간 순례길 경관 조성을 위해 해미면 한티고개에서 해미국제성지까지 6㎞ 구간에 데크와 보안등, 보행교 등을 설치했다.

 

현재는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충남 천주교 순례길을 9개 구간 140.5㎞ 규모로 조성 중이다. 순례길 종점엔 해미국제성지 순례방문자센터도 건립된다. 내년 건립을 마치는 순례방문자센터에는 교황 방문 기록 전시관과 순례문화 체험관, 다국어 순례 지원실,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국내외 순례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해미국제성지와 당진 솔뫼성지 등 도내 천주교 성지에 대한 국제적인 위상이 크게 높아졌으며, 순례객 또한 크게 증가했다"며 "천주교 성지에 대한 명소화 사업을 통해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국내외 순례객 누구나 찾고 싶고 걷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지난 8일(현지시각) 바티칸 교황청에서 유흥식 성직자성 장관(추기경)을 만나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때 프란치스코 교황이 충남을 다시 한 번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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