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중 무역협상 최종단계...27일 공식합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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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최종단계...27일 공식합의할 듯"

김문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3-04 08:12:23
中, 자동차 벤처에 외국회사 지분제한 없애기로
미국산 천연가스 등 제품 구매 확대도 제안키로
소식통 "미국, 보복하지 말 것도 중국에 압박 중"

미중 무역협상이 최종단계에 이르렀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오는 27일 정상회담에서 공식합의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측이 미국산 농산물, 화학제품, 자동차 등 기타 제품에 대한 관세 및 기타 제한들을 낮추는 제안을 해오면서 미중 무역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미중 고위급(장관급) 무역협상이 열리고 있다. 미중 3차 고위급 협상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린다. [AP 뉴시스]


여전히 장애물들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시진핑 주석이 이탈리아와 프랑스 방문을 마친 이후인 오는 27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공식적인 합의를 할 수있을 정도로 협상이 진전됐다고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WJS에 따르면, 중국은 자동차 벤처들에 대한 외국 회사들의 지분 제한을 없애고,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행 15%로 낮추는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산 제품의 구매를 확대하는 조치, 특히 18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천연가스를 셰니에르 에너지사로부터 구매도 제안했다고 한다.

양측은 이밖에 중국 국영기업들에게 유리한 산업 정책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USTR)대표는 지난 주 양측이 논의하고 있는 사안들을 담은 문서의 규모가 100페이지가 넘고, 이중 거의 30페이지가 지적재산권 보호에 관한 내용이라고 밝힌 바있다.

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소식통들은 만약 합의 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미국이 제재를 부과한다 하더라도 보복을 가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하도록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은 이는 중국의 입장에서는 큰 양보라며, 중국은 19세기 당시와 같은 불공평한 협정을 서방과 맺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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