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교황 "부자들 소음에 빈자들 울음소리 묻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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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부자들 소음에 빈자들 울음소리 묻혀"

강혜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1-19 08:13:10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자들이 내는 소음에 빈자들의 울음소리는 묻혀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소회를 밝혔다.

 

▲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현지시간) 로마 가톨릭교회의 '빈곤의 날'을 맞아 빈곤층 6000여명을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초대해 미사를 집전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의 울음소리가 더 커지고 있지만 소수 부자들이 내는 소음으로 그 소리는 점점 더 희미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1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한 사람들의 울음소리는 더 커지고 있지만 계속 부유해지고 있는 소수의 부자들이 내는 소음으로 인해 그 소리는 점점 더 희미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로마 가톨릭교회의 '빈곤의 날'을 맞아 빈곤층 6000여명을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초대해 미사를 집전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와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은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고향과 고국을 떠나도록 강요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민자에 대한 배려를 촉구했다.

교황은 이어 "우리 기독교인들은 팔짱을 끼고 무관심하게 서 있을 수는 없다"며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 굶주린 아이들, 운동장에서 함성을 지르기보다는 폭탄과 폭발에 더 익숙한 젊은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믿음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또 "우리가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믿었던 돈과 경제력의 수단은 더이상 사용될 수 없을 것"이라며 돈을 목표로 살아가는 삶의 공허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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