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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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25-09-10 08:44:17
김병곤 문화체육국장,실질적 체계적 지원 약속

대형 산불 피해와 기록적인 폭염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북이 하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여름 경북을 찾은 선수단의 경제 파급효과가 30억 원 이상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도에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경북은 국내 최고의 훈련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21개 종목 124개 팀, 2261여 명(연인원 2만5000여 명)의 선수단을 유치했다.

선수단이 체류하는 동안 숙박, 음식, 교통, 관광 등을 체험하고, 소비해 지역 곳곳의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예천군은 올여름 가장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했으며 육상 종목에서만 530여 명의 국내 선수단이 훈련했다.

특히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7개의 양궁팀을 유치하며 세계적인 양궁 전지훈련지로서 입지를 굳혔다.

또 예천군은 훈련장 및 장비 제공과 의료·안전 대응체계 구축, 지역 문화 체험 운영 등으로 선수단의 만족도를 높였다.

경북을 방문하는 해외 전지훈련단도 다양화되고 있다.

전국 최고 규모의 수영장과 스마트 에어돔 등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춘 김천시와 경주시는 각각 캐나다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단과 싱가포르 우슈 국가대표팀을 유치했다.

이외 우수 훈련시설 제공에 더해 전지훈련단에 체재비 지원과 관광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미시와 안동시도 각각 중국 창사시 검도 선수단과 대만 타이중 롤러선수단 유치에 성공하며 경북이 세계적 전지훈련 거점으로 나아갈 토대를 마련했다.

 

▲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이 경북 문경에서 전지훈련을 마친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북 홍보 효과까지 이어지는 가장 효과적인 스포츠 마케팅 수단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전지훈련 특화 체육시설 확충,스포츠관광 연계사업 개발 등 장기 체류 유도,도비 지원 혜택 제공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는 단순 체육시설 무료 제공에서 더 나아가 의료 지원, 훈련 프로그램 제공, 체재비 지원 등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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