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제자들에게 20년간 장학금 전달한 대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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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에게 20년간 장학금 전달한 대구대 교수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1-23 08:58:37
추운 겨울 이기는 훈훈함으로 학교 분위기 이끌어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20년간 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한 교수가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대구대는 초등특수교육과 최성규 교수(64)가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학부와 대학원생의 장학 지원을 위해 대학에 발전기금을 전달해 왔다고 23일 밝혔다.

그는 해마다 적게는 10만 원부터 많게는 400만 원 넘게 꾸준히 기부했고,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76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380만 원으로, 매년 학생 한 명에게 한 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준 셈이다.

최 교수는 지난해 말에도 학과 발전 및 학생 장학 지원을 위해 대학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최성규 교수(오른쪽)가 박순진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이에 대구대는 최근 최 교수가 실천해 온 기부의 뜻을 기리기 위해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그는 전달식에서 "큰돈을 한꺼번에 내는 기부도 좋지만, 적은 돈이라도 오랜 기간 쌓아가다 보면 큰 기부가 될 수 있다"면서 "기부가 어떤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대학 내에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제자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교수님을 보면 이 시대의 '참스승'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교수님의 소중한 뜻에 따라 대학 내 기부 문화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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