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영록 전남지사 "공공비축미곡 시·도 배정량 확대해야" 정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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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공공비축미곡 시·도 배정량 확대해야" 정부 건의

강성명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10-09 08:59:41
농식품부 배정량 증가로 시도 배정량 24.5% 감소
"농식품부 직접 배정량 18만6000톤 시도 물량으로 전환"
"쌀 감축 참여 농가에 공공비축미 배정 엇박자 정책" 지적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시·도 배분량 확대, 가루쌀의 공공비축미곡 물량 이외 매입, 벼 감축협약 인센티브를 별도 장려금으로 변경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 제공]

 

김영록 지사는 9일 건의문을 통해 "선제적 쌀 수급대책을 위한 정부의 쌀 적정생산 시책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이해되지만, 참여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배정을 정부공공비축미로 농식품부가 직접 배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무엇보다 쌀 생산량 감축에 참여해 벼를 생산하지 않은 농가에 공공비축미를 배정하는 것은 엇박자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시책은 농업인이 적정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정착한 후, 가루쌀와 벼 감축 인센티브 직접 배정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배정에 대한 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해 △가루쌀은 공공비축미곡 물량 이외로 매입하고, 벼 감축협약(휴경·타작물 재배 등) 인센티브는 별도 장려금 등으로 변경할 것과 △농식품부 직접 배정량 18만 6000톤을 시·도 물량으로 전환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김 지사는 "쌀값 폭락과 농자재 등 생산비 상승, 벼멸구왘 호우 피해 등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고통이 덜어지도록 농촌 현실을 반영한 정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쌀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타작물 전환과 가루쌀 재배 확대를 유도했으며, 전남도는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그러나 전국 쌀 재배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의 경우 정부 시책에 적극 참여했음에도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2024년산 공공비축미 정부 매입량은 지난해와 동일한 가운데, 농식품부 직접 배정물량(가루쌀·벼 감축협약)이 증가함에 따라 결국 시·도가 배정하는 물량이 24.5% 감소됐다. 

 

전남도의 경우 벼 매입 대상 농가 4만2000호 가운데 5800호(14%)의 물량만 증가하고, 시·도 배정물량 대다수인 3만6200호(86%)는 오히려 감소돼 피해를 입게 됐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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