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폭스콘 탈중국?…"애플 생산기지, 中 밖으로 이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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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탈중국?…"애플 생산기지, 中 밖으로 이전 가능"

김문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6-12 10:10:15
애플 최대 협력사 대만 폭스콘 필요시…중국 밖으로

중국 내 애플의 제품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류양웨이 반도체 담당 이사는 전날 타이베이 본사에서 열린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애플이 생산라인을 중국 밖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한다면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은 애플의 요구에 완전히 대처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 애플의 최대 협력사이자 세계 최대 하청업체 중 하나인 폭스콘의 궈타이밍(郭台銘·69) 회장이 지난 2월 2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뉴시스]


WSJ는 이날 "류 이사가 회사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전 세계 공장에서 생산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회사의 생산라인 25%는 중국 밖에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폭스콘이 애플 제품 생산기지를 중국 밖으로 옮길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폭스콘의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이고, 폭스콘은 일부 화웨이 제품도 생산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양웨이 이사는 "애플과 화웨이 같은 고객들이 주문을 일부 변경하고 있지만, 폭스콘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류 이사는 2020년 대만 총통선거 출사표를 던진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 후보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7년 궈 회장의 비서로 입사한 후 신임을 받은 그룹 내 최고 반도체 전문가로 알려졌다.

류양웨이 이사가 차기 폭스콘 회장으로 선출되면 폭스콘의 반도체 부문 역량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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