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도 무상돌봄 사업, 맞벌이·교대 근무자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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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무상돌봄 사업, 맞벌이·교대 근무자에게 인기

전주식 기자
기사승인 : 2026-04-08 09:11:46
올해 사업비 173억원 지원, 전 시군 확대

경북도가 추진 중인 무상 돌봄 사업 'K보듬 6000' 사업이 맞벌이·교대근무·자영업 등 다양한 가구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며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2026년 총사업비 173억 원을 투입, 도내 22개 전 시군 97개소로 사업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며 연간 20만 명 이상의 돌봄 수요를 충족하여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K보듬 6000'은 연중 365일 운영되는 틈새·연장 돌봄 체계로, 평일 오전 7시 30부터 자정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저출생 대응을 위해 도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기존 돌봄 인프라를 활용하여 정규 운영시간 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보듬 6000'은 틈새돌봄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온마을 돌봄 공동체 형성과 도민의 정책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 어린이집 교사들이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전국 최초 생후 60일부터 12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0세 특화반'을 설치·운영하고 민간 참여를 연계한 시군 공모를 통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 유휴공간을 활용한 '초등방학 돌봄터'를 통해 방학 기간 초등학생의 돌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업 도입 첫해인 2024년에는 7개 시군 53개소에서 누계 2만2700명이 이용했으며, 2025년에는 12개 시군 71개소에서 누계 17만7271명이 이용하는 등 돌봄 수요가 급증했다.

이용자는 'K보듬 6000' 통합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거주지 제한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은 매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마감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스템을 통해 축적되는 시간대별, 연령별 이용 통계는 향후 시군별 지원 시설 비율 조정과 연간 예산 분배를 위한 기초 지표로 활용된다.

도는 전 시군 확대에 맞춰 'K보듬 6000' 사업을 정책의 질적 고도화 단계로 전환했다.

현재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돌봄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표준 운영체계를 마련하여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치헌 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17만 명 이상의 이용 실적은 K보듬 6000이 도민의 실질적인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운영 데이터와 연구 결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온종일 돌봄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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