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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영하 대표, 세월호 참사 유족 생일모임 소개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4-16 09:20:28
"주인공 없는 생일은 큰 고비, 잘 넘기기 위해 만든 모임"

'아침마당'에서 치유공간 '이웃'의 이영하 대표 세월호 참사 유족의 생일모임을 소개했다.


▲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세월호 참사 유족의 치유공간 '이웃'을 운영하는 이영하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얘기하고 있다. [KBS1 '아침마당' 캡처]


1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2부에는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영화를 연출한 복진오 감독과 세월호 참사 유족 치유공간 '이웃'의 이영하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하 대표는 "아이들의 생일이 다가오면 부모님들이 더 많이 힘들어한다. '주인공이 없는데 이 생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생각한다. 생일은 큰 고비 중 하나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고비를 같이 잘 넘어가려고 만든 모임"이라며 치유공간 '이웃'에서 진행되는 생일모임을 소개했다. 그는 화면에 소개된 생일모임 사진을 두고 "저 날은 주인공은 없지만 아이를 기억하는 친척, 친구 등이 와서 그날 그 아이에 대해 추억하고 얘기하고 같이 웃고 우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영하 대표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회자하도록 하는 행사를 주최하는 것을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에 관해 "더 힘들어 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빨리 잊게 해주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해서 아이 얘기를 안 하는 경우가 있다"며 "유가족은 아이 얘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하고 싶은 얘기이기도 하다. '내 아이가 나한테는 생생하게 살아 있는데 사람들한테는 사라져버린 건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아이 얘기를 많이 하는 게 필요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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