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1547억 쏟고도 오염 저수지 34%↑…농어촌공사 수질개선 '헛돈' 논란

  • 맑음광양시22.1℃
  • 구름많음보성군21.6℃
  • 맑음봉화20.5℃
  • 흐림김해시19.9℃
  • 맑음북강릉24.2℃
  • 맑음거창21.9℃
  • 구름많음춘천19.6℃
  • 흐림부산23.9℃
  • 흐림창원20.2℃
  • 맑음임실23.7℃
  • 구름많음인제19.0℃
  • 구름많음홍천20.1℃
  • 맑음영주19.5℃
  • 맑음대전21.9℃
  • 맑음함양군21.4℃
  • 구름많음정선군20.8℃
  • 구름많음서귀포25.5℃
  • 맑음고창군22.5℃
  • 흐림강진군21.0℃
  • 구름많음원주20.0℃
  • 구름많음정읍23.4℃
  • 구름많음인천21.3℃
  • 구름많음광주21.1℃
  • 맑음남원20.5℃
  • 맑음청송군22.5℃
  • 구름많음추풍령21.6℃
  • 흐림통영22.0℃
  • 맑음영덕24.7℃
  • 구름많음진주18.5℃
  • 구름많음강화21.6℃
  • 구름많음장흥22.1℃
  • 구름많음남해18.8℃
  • 구름많음보은20.8℃
  • 맑음태백19.7℃
  • 구름많음영천22.5℃
  • 맑음군산22.0℃
  • 구름많음전주22.5℃
  • 흐림북부산21.0℃
  • 맑음홍성23.3℃
  • 구름많음부안21.5℃
  • 맑음울릉도22.3℃
  • 구름많음제천19.6℃
  • 흐림거제21.6℃
  • 맑음청주21.6℃
  • 흐림진도군21.4℃
  • 구름많음의성22.4℃
  • 구름많음목포23.4℃
  • 맑음장수23.9℃
  • 구름많음북춘천18.9℃
  • 구름많음동두천21.5℃
  • 맑음울진23.4℃
  • 구름많음양평19.4℃
  • 흐림양산시21.0℃
  • 구름많음합천21.2℃
  • 구름많음대구22.2℃
  • 맑음안동20.6℃
  • 맑음천안21.5℃
  • 흐림해남21.4℃
  • 구름많음문경21.7℃
  • 구름많음철원21.4℃
  • 맑음충주20.5℃
  • 구름많음경주시24.0℃
  • 맑음산청19.6℃
  • 맑음백령도21.5℃
  • 맑음이천20.2℃
  • 맑음서청주21.0℃
  • 구름많음성산23.4℃
  • 맑음동해23.2℃
  • 맑음대관령19.1℃
  • 흐림북창원20.5℃
  • 맑음보령24.7℃
  • 맑음부여22.5℃
  • 구름많음파주21.1℃
  • 구름많음속초23.6℃
  • 맑음순천22.6℃
  • 구름많음밀양22.2℃
  • 맑음서산22.8℃
  • 맑음세종22.1℃
  • 구름많음구미22.9℃
  • 구름많음상주21.4℃
  • 구름많음제주24.4℃
  • 구름많음여수20.2℃
  • 맑음수원22.5℃
  • 구름많음순창군20.4℃
  • 맑음영광군22.4℃
  • 맑음고창23.5℃
  • 흐림고산24.2℃
  • 구름많음금산21.0℃
  • 흐림울산22.3℃
  • 구름많음서울21.6℃
  • 흐림흑산도20.2℃
  • 구름많음포항24.9℃
  • 맑음강릉24.5℃
  • 구름많음영월21.8℃
  • 구름많음의령군19.6℃
  • 구름많음고흥21.7℃
  • 흐림완도19.5℃

1547억 쏟고도 오염 저수지 34%↑…농어촌공사 수질개선 '헛돈' 논란

강성명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10-16 09:14:47
수질 나빠져도 예산은 '0원'…기준 초과 저수지 61곳→82곳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 수질을 개선하겠다며 6년 동안 예산 1500억 원을 투입했지만, 수질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저수지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수질 악화가 반복되는 일부 지역에는 수년 동안 사업비를 한 푼도 배정하지 않은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한국농어촌공사의 예산 운용과 사업 실효성이 도마에 올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개호(더불어민주당·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16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에 1547억6900만 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농업용수 수질측정망 대상 시설 가운데 수질기준인 Ⅳ등급을 초과한 저수지는 2021년 61곳에서 올해 9월 82곳으로 21곳(34.4%) 증가했다.

 

예산이 투입됐는데도 수질 개선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데다, 오염이 반복되는 지역에 대한 예산 배정마저 불균형했다는 지적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8곳, 전남 15곳, 전북 11곳, 인천 7곳 순이었다.

 

경기도는 해마다 3~6곳의 수질기준 초과 시설이 발생했지만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사업비를 배정받지 못했다. 

 

충북도 2023년부터 4년 연속 예산이 없었고, 올해 초과 시설은 3곳으로 조사 기간 중 가장 많았다.

 

전북은 부적합 시설이 2021년 3곳에서 올해 11곳으로 늘었지만, 2021~2023년 3년간 사업비가 전혀 없었다. 6년간 배정된 예산도 10억4000만 원으로 전체 0.7%에 그쳤다.

 

반면 전체 사업비의 92.1%인 1425억1300만 원은 충남·경북·전남·인천 등 4개 시·도에 집중됐다.

 

특히 전체 예산의 43.7%인 676억3900만 원을 받은 충남에서도 수질기준 초과 시설이 같은 기간 17곳에서 21곳으로 증가해 예산 투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수백억 원의 국민 혈세를 쓰고도 부적합 시설이 늘어난 것은 전형적인 예산 낭비이자 사업 실패다"며 "수질 악화 저수지가 매년 발생하는데도 5년, 4년씩 사업비를 단 1원도 배정하지 않거나 뒤늦게 찔끔 편성하는 무(無)원칙 예산 운용이 수질 오염을 키운 근본 원인이다"고 비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