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산불 피해 청송 달기약수탕·안동 풍산시장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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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청송 달기약수탕·안동 풍산시장 재개발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8-12 09:13:48
정부 지역상권 활력 사업 선정 국비 확보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상권 활력지원' 추가 공모사업에서 청송 달기약수탕과 안동 풍산시장이 최종 선정돼 국비 13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상권 활력지원 추가 공모사업은 2024년 12월 이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10곳(전남 무안군, 경기 포천시 이동면, 경남 산청군,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 경남 하동군, 경북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을 대상으로 지역 내 상권의 신속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민간이 기획한 상권발전전략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청송 달기약수탕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상가 32개소가 전파 혹은 반파되며 상권의 핵심 기능이 마비되어 주민 생계 기반이 무너진 지역이다.

 

▲ 산불로 폐허가 된 청송 달기약수터. [경북도 제공]

 

이 지역에 국비 8억 원을 포함한 총 18억5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자원인 달기 약수를 활용한 식음료와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스마트 약수터와 유휴 공간을 활용한 복합 거점 공간을 설치해 소비형 생활 인구가 유입되고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상권을 조성한다.

특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달기약수탕의 상권 재창조를 위해 도내 유망기업들도 동참하기로 했다.

지하수 전문기업인 영천에 있는 ㈜한결테크닉스는 위생성과 편의성을 갖춘 스마트 약수터를 설치하고 경주의 로컬크리에이터 기업 스테이숲숲은 청송의 자연과 감성을 담은 숙박 공간을 조성하며, 안동의 ㈜파머스푸드랩은 달기약수탕의 공동 브랜드 개발과 시제품 생산 등을 지원한다.

안동시 풍천면, 남후면, 일직면이 산불 피해를 보면서 지역주민의 시장 방문과 소비가 크게 줄어든 안동 풍산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1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안동 3대 특산물인 안동소주, 한우, 참마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를 창출하고 먹거리 상품 개발과 지역 관광지 연계 등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개발해 체험형 미식 관광 상권을 조성할 방침이다.

대형 산불로 침체한 풍산시장 재도약을 위해 안동소주협회는 체험행사 운영, 시음제품 제작, 무료 시음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상권을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상권을 재창조하고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주민과 상인이 다시 웃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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