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국 최대 규모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 여주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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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 여주에 개관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11-12 09:39:50
9만 5790㎡ 부지...문화센터 1동, 보호동 3동, 관리동 1동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가 경기도 여주시 상거동에서 개관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충우 여주시장, 경기도의원, 반려동물 유관단체, 입양자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개관식을 열었다. 

 

▲ 지난 11일 '반려마루' 개관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본 행사 전 강아지 ‘동주’를 만난 일을 전하며 “지난 9월 초 주말에 화성의 한 번식장에서 비참하게 지내던 아이들을 위해 우리 직원들, 봉사자분들, 동물보호단체 등 많은 분들이 애를 써주셨다. (저도) 첫날부터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어난 지 3주밖에 안 되는 작은 아이 하나의 이름을 동주(김동연+생후 3주)라고 지었다. 정말 연약하고 힘들어 보이던 아이가 이제는 활기차고 예쁜 모습으로 있으니 귀엽고 가슴이 뭉클하다”고 소회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반려동물 관련 책 리딩 쇼, 반려마루 주제영상 상영, 입양자 또는 자원봉사자의 오픈마이크, 입양식 ‘사지 않고 입양하겠습니다’ 서약 세리머니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반려마루는 2022년 8월에 준공됐다. 부지면적은 9만 5790㎡ 규모로 문화센터 1동, 보호동 3동,  관리동 1동의 시설을 갖추고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생명존중교육 및 미용·훈련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해 관련 대학 현장실습 지원 및 산학채용 설명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도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피크닉존은 내년에 추가 조성된다.

 

‘반려마루’ 이름은 지난 4월 공모를 시작해 5월 전문가 심사와 도민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반려동물이 모여 이야기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반려마루는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만큼 공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한 시설로 믿을 수 있는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유기동물 보호·입양, 생명존중교육, 전문 인력양성 등 동물복지 향상도 기대된다.

 

특히 지난 9월 화성시의 한 강아지 번식장에서 학대받은 강아지를 경기도와 동물보호단체가 협업해 구출했는데, 이 중 580여 마리를 반려마루로 이송해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구조 동물들은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위생관리, 중성화수술 등을 거쳐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양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일 현재 77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통해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변경했는데, 동물복지국은 전국 최초 사례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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