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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우나 불, 2명 사망·40여명 부상

황정원
기사승인 : 2019-02-19 09:26:18

대구시 중구 사우나에서 불이나 연기를 마신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 19일 오전 7시11분께 대구 중구 포정동 대보상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19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7시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4층 남탕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2명이 숨지고, 사우나 등에 있던 4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2명은 불이 난 남탕에 쓰러져 있다가 화재 진압을 마치고 현장 수색을 하던 소방관들에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여탕이 있는 3층까지 연기가 퍼져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5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난 사우나 건물은 7층 규모로 5층 이상은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1∼2층 등에는 식당 등이 있다.

경찰은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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