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강릉선 KTX 정상화…사고구간 저속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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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KTX 정상화…사고구간 저속운행

장기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2-10 09:28:05
5시30분 서울행 첫차 출발

열차 탈선 사고로 운행이 중단됐던 강릉선 KTX가 사흘 만에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강릉발 서울행 KTX 열차 운행이 사흘 간의 밤샘 복구작업 끝에 시운전을 거쳐 10일 오전 정상화됐다. 이날 오전 5시30분 102명을 태운 강릉발 첫 열차가 출발한 데 이어, 5시32분 청량리발 열차도 출발했다.
 

▲ 김정렬(왼쪽) 국토교통부 2차관, 오영식(왼쪽 뒷좌석) 코레일 사장, 김상균(오른쪽 뒷좌석)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10일 오전 정상운행한 서울행 KTX산천 첫차에 탑승했다. [뉴시스]

열차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시대로 김정렬 국토부 2차관, 오영식 코레일 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탑승해 열차 안전성을 점검했다.

첫 열차에 탑승한 오 사장은 "다시 한번 이 사고로 국민들에게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코레일 임직원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철도안전을 위해 분골쇄신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국민들을 안전하게 모시겠다"고 밝혔다.

운행 재개에 앞서 코레일은 4시35분 강릉역에서 일반 열차를, 진부역에서 KTX 열차를 동시에 출발시켜 열차가 복구 선로를 온전히 지나갈 수 있는지 확인했다. 열차는 사고 구간을 40㎞ 저속으로 지났으며, 시운전 결과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8일 오전 7시30분 승객 198명을 태우고 강릉역을 출발한 서울행 KTX 열차는 5분 만에 강릉시 운산동에서 탈선, 승객과 직원을 포함해 총 16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

이번 사고는 초동조사 결과 남강릉분기점 선로전환기 전환상태를 표시해 주는 회선 연결이 잘못돼 신호시스템 오류가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사고 현장을 찾아 "이런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로 코레일에 대한 국민 신뢰가 더는 물러설 수 없을 만큼 무너진 만큼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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