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美, 北과 비핵화 협상 결렬되면 경로 분명하게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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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과 비핵화 협상 결렬되면 경로 분명하게 바꿀 것"

김문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5-04 10:37:01
폼페이오 "김정은의 전략적 결정에 달려 있어"
"북한 당국의 진지한 대화가 기회 있기를 바라"
美정부 "북한과 협상에서 과거 실수 반복 안해"

미국은 북한과 진정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금의 경로를 바꿀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3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마이클 모렐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팟캐스트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진정 좋고 신뢰할 만한 협상과 진정한 대화를 하기 위해 충분한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만약 협상이 결렬되고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분명하게 경로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북한과 진정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미국은 경로를 바꿀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AP 뉴시스]

​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우리의 임무는 매우 분명하다. 국무부는 협상을 통한 해결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며 "미국은 멋진 동맹이자, 이러한 대화에 나서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훌륭한 파트너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과 완전한 비핵화 합의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 그렇다. 순전히 김정은 위원장이 근본적인 전략적 결정을 할 지 여부에 달린 문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6차례쯤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여러 차례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전략적 결정에는 많은 요소들과 조각들이 있다"며 "북한이 그 변화를 이뤄내는 것 또한 엄청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매우 긴 시간 동안 핵무기가 그들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고 주민들에게 말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핵무기가 그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물론 도전을 초래한다는 말로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겐 단순히 군사적 전략 결정뿐 아니라, 정치적 전략 결정도 있다"며 "미국은 김 위원장이 정치적 전략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시간 만이 확실히 말해줄 것"이라면서 "한반도에서 전략적 패러다임(paradigm)이 근본적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점에 대한 진정한 기회를 믿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봤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목표 달성을 위해 양측의 적절한 인센티브를 맞추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과정은 험난하고(bumpy), 도전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이 과정을 진전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진지한 대화의 기회가 몇 번 더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이전 협상들이 실패한 데 대해 "솔직히 말해 미국을 비롯해 우리와 함께 한 파트너 국가들이 논의의 어느 시점 매번 실수를 했으며, 너무 작은 것을 대가로 북한에 많은 돈을 건냈다"며 "우리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월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북한이 각자의 정보를 수집했으며, 이를 통해 얻은 게 많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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