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원광에스앤티, 리비움과 첫 협업…태양광 패널 600개 재활용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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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에스앤티, 리비움과 첫 협업…태양광 패널 600개 재활용 검증

설석용 기자
기사승인 : 2026-01-23 09:38:50
리비움, 수명 다한 태양광 패널 600개 한국 선적
원광에스앤티, 대규모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기술 검증

미래폐자원 에너지 솔루션 기업 원광에스앤티가 호주 2차 전지 재활용 기업 리비움(Livium Ltd)과 첫 협업에 나선다.

 

이 두 기업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고, 태양광 폐모듈 재자원화 사업 모델 개발과 순환경제 구축 등에 힘쓰기로 했다. 

 

리비움은 21일(현지시간)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리비움은 전략적 파트너인 원광에스앤티에 수명이 다한 태양광 패널 600개를 수집, 포장 및 선적하여 태양광 재활용 협력에 따른 리비움의 1단계 책임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 600개의 태양광 패널은 다음 달 12일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원광에스앤티는 이 패널들을 사용해 대규모 태양광 패널 재활용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 원광에스앤티 태양광 모듈자원순환센터. [원광에스앤티 제공]

 

이 공시에 따르면, 원광에스앤티의 독창적인 기술은 핵심 소재의 회수 가능성을 높이고 리비움은 실리콘 및 실리카와 같은 소재를 회수하기 위한 추출 기술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재활용을 통한 은 회수로 호주는 상당한 경제적 이득이 예상된다. 현재 연간 1억1000만 달러의 가치가 2030년 1억65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은은 호주에서 수명이 다한 태양광 패널로부터 회수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 매력적인 금속 중 하나다. 호주는 태양광 패널의 수명 종료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진입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6만 톤으로 추산된다.

 

주로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퀸즐랜드의 소규모 루프탑 시스템의 조기 교체로 인해 2030년까지 연간 9만 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리비움이 21일(현지시간)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올린 공시문. [호주 증권거래소 제공]

 

리비움 CEO 사이먼 린지(Simon Linge)는 "원광에스앤티 파트너십 하에 이루어진 첫 번째 선적은 입증된 국제 재활용 기술을 사용하여 수명이 다한 태양광 패널에서 핵심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최근 발표된 연방 정부의 태양광 패널 재활용 지원 계획으로 우리에게 큰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비움의 역할은 원료를 모으고 전문 파트너와 협력하여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파트너 활동의 초기 결과는 단기간 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비움은 호주를 선도하는 배터리 재활용 업체로, 수명이 다한 배터리에서 가치 있는 소재를 회수하는 기업이다. 희토류 원소 및 태양광 패널 재활용, 블랙매스(black mass) 처리 등을 통해 호주의 청정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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