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성인학습자들의 진솔한 삶과 배움의 이야기를 담은 '제3회 평생학습반(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에 담긴 감동 스토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일 대학에 따르면 평생학습반(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은 성인학습자들이 대학 생활 속에서 경험한 도전과 성장, 관계 회복, 새로운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공모전은 '영진에서 찾은 나의 진짜 이름'을 주제로 진행, 총 13개 팀 46명의 성인학습자가 참여해 각자의 삶이 담긴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대학은 지난달 30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박종백 부총장, 하덕식 교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고 우수 수기 시상과 작품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 최고상인 '으뜸울림상'은 사회복지과 팀 '어떤 食口?'와 AI컴퓨터보안계열 팀 '스마트 AI 삼총사'가 수상했다.
특히 사회복지과 팀 '어떤 食口?'(이호준·이순분·류수희)은 가족이 함께 늦깎이 대학 생활에 도전하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 큰 울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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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한 '어떤 食口?' 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
수상작에는 남편과 아내, 시누이가 함께 사회복지과에서 공부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가는 과정이 진솔하게 담겼다.
직장과 가사, 생계의 무게 속에서도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배움에 나선 이들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수기에서 "늦었다고 생각한 순간이 사실은 가장 좋은 시작이었다"라며 "우리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다시 시작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적어 성인학습자들의 도전 정신과 배움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또 다른 으뜸울림상 수상팀인 AI컴퓨터보안계열 '스마트 AI 삼총사'(박수연·김건효주·남경채) 역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는 성인학습자들의 열정과 성장 이야기를 담아 큰 박수를 받았다.
공감나눔상에는 △도전하는 아름다움(경영회계융합계열 김진숙·김귀옥·김희숙·남경희) △영진 삼백호(AI컴퓨터보안계열 김수희·이정희·최인경) △세 봄(사회복지과 이선미·진영희·김미영) △영진(보건의료행정과 이미란·김규남·심재옥) 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수기 발표를 넘어 성인학습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또한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학습자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확인하는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았다.
최재영 총장은 "성인학습자 여러분의 이야기는 단순한 대학 생활 수기가 아니라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희망의 기록"이라며 "영진전문대학교는 앞으로도 배움에 늦은 나이는 없다는 믿음으로 성인학습자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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