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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로 그린 대자연의 재구성...최은혜 개인전 'Collection of Lights'

박상준
기사승인 : 2024-12-19 09:40:35
내년 1월 22일까지 용산 더 트리니티 앳 그랜드 하얏트 서울 갤러리

현대미술작가 최은혜 개인전 'Collection of Lights'展이 내년 22일까지 서울 용산의 더 트리니티 앳 그랜드 하얏트 서울 갤러리에서 열린다.


▲최은혜 개인전이 열리는 전시장 전경.[더 트리니티 갤러리 제공]

 

최은혜 작가는 삶 속에서 경험한 모호한 경계의 지점에 있는 순간의 공간들을 수집하며 경험한 것과 기억하는 것 사이에서의 조형적 경험을 평면 회화와 부조회화, 라이트 설치 작업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각화 해왔다.


특별한 순간으로 경험된 기억의 빛과 그림자가 캔버스 위에 추상과 구상의 형태로 다층적으로 쌓여가는 고유한 작업 방식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Toned Landscape', 'Layers of Time', 'Variation of Moments'등의 신작 30여 점이 소개된다.


작가는 작업에 대해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산의 형상들은,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의 레지던시에 참여하면서 머무르는동안 수집하기 시작해서 곳곳의 대자연 풍경, 다양한 지역에서 산책하면서 수집해온 이미지"라며 "여기에 체험에 따른 내적 시각 혹은 기억과 결합되어 재구성되는 방식이다." 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의 정다인 큐레이터는 "2025년 새해 시작을 앞두고 최은혜 작가의 전시를 통해 각자의 기억을 되돌아보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때 진한 파란빛으로 가득했던 기억들이 이제는 부드러운 파우더 블루 빛으로 물들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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