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지주계 보험사 'KB' 1위 굳건…KB손보·KB라이프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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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계 보험사 'KB' 1위 굳건…KB손보·KB라이프 '사상 최대 실적'

황현욱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2-08 14:25:52
전년比 순익 KB손보 +35.1% · KB라이프 +88.7%
신한라이프, 당기순익 4724억…전년比 5.1%↑

지주계 보험사들의 작년 성적표가 나왔다. KB금융그룹 계열 보험사인 KB라이프생명과 KB손해보험이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529억 원으로 전년(5572억 원) 대비 35.1%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익은 7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25억원 가량 줄었다. 이는 실손보험 계리적 변경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와 연말 최적가정 전입에 따른 기타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KB손보 당기순이익, CSM 추이. [KB금융그룹 제공]

 

지난해 손해율은 82.2%로 전년 대비 0.3% 포인트 하락했다. 장기보험손해율이 전년 대비 0.6% 포인트 상승했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0.9% 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원수보험료는 12조75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같은기간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8조5000억 원을 기록해 7.2%증가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지난해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가 이어지며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됐고 미래 이익 창출 기반인 CSM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자산가치 증가 및 글로벌 주식시장 회복 등의 영향으로 투자 손익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금융지주계 보험사 중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가 웃었다. [각 사]

 

KB라이프는 지난해 당기순익으로 256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8.7% 폭증했다.

장래 이자수익 확대를 위해 저금리 채권을 교체 매매하고,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연말 최적 가정을 변경하면서 4분기 242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계약연납화보험료(APE)는 71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29억 원 감소했다. 보장성보험에서 956억 원 증가했으나 연금보험에서 2902억 원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영업 기본 체력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이면서 가치를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K-ICS 비율은 308%를 기록하며 전년(270.4%) 대비 37.6% 포인트 증가했다.

 

신한금융 계열 보험사들도 비교적 선전했다.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724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4494억 원) 대비 5.1%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익은 448억 원에 그쳐 전분기(1159억 원) 대비 61.4% 급감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영업 기본 체력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이면서 가치를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에 출범한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해 78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95억 원) 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하나지주 계열 보험사는 부진한 모습이다. 하나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5억 원에 그쳐 전년(101억 원) 대비 35.6% 줄었다.

 

지난 2020년 이후 연간 당기순이익이 계속 줄어든 결과 두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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