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파키스탄 인력거꾼, 경찰 뇌물 요구에 항의 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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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인력거꾼, 경찰 뇌물 요구에 항의 분신

강혜영
기사승인 : 2018-10-23 09:52:47
경찰 "뇌물 안주면 인력거꾼 하루 벌이 4분의 1 벌금 매겨"
▲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지대의 한 주차장에 대형 운송트럭과 버스등 대형 차량들이 19일 주차해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운전사들의 과속과 주의 태만 등 인재로 해마다 450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2011년 이래 대형 통사고가 9000건에 이른다는 정부 공식 통계도 있다. [뉴시스]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한 인력거꾼이 경찰의 뇌물 요구에 항의해 자기 몸에 불을 붙여 자살했다.

모하마드 칼리드라는 삼륜 인력거 운전자가 분신 시도로 중 화상을 입고 이틀만인 22일 아침 사망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현지 지오 텔레비전 방송에 따르면 칼리드의 분신은 경찰의 뇌물 요구에서 비롯됐다. 칼리드는 한 경찰관에게 뇌물을 바치는 것을 거부했는데 이 경관은 인력거꾼의 하루 벌이 4분의 1에 해당하는 티켓 벌금을 때렸다.

카라치 경찰국장은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방송에 말했다.그러면서 전 경찰에 도시에서 인력거꾼에게 교통 위반 딱지로 무거운 벌금을 부과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은 인구가 2억 명이 넘으며 릭쇼(인력거)는 보통 한 사람을 태우고 다닌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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