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새마을재단, 전 세계에 새마을 운동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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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재단, 전 세계에 새마을 운동 보급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1-11 10:10:48
베트남 새마을 운동은 전국으로 확산

경북도 출연 기관인 새마을재단이 베트남에서 벌이고 있는 새마을 운동이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11일 새마을재단에 따르면 베트남사무소는 지난 2016년 11월에 현지에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베트남 8개성 15개 마을에서 새마을시범마을사업을 추진해왔다.

2023년 말 현재 12개 시범마을사업이 종료됐으며 현재는 3개 시범마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시범마을사업은 2014년에 코이카와 협업, 3개 마을에서 처음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베트남사무소가 개설된 지난 2016년부터는 5개 마을에 각 지역 현장에서 근무하는 지역전문가(코디네이터)가 사업현장을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지난해 이곳의 사업은 마을별로 특화된 목표 및 전략에 따라 푸닌마을 녹차가공공장 준공, 흥롱동마을 새마을농장 착공 등 많은 사업을 벌였다.

 

▲베트남 푸닌마을 마을 주민들이 녹차를 수확하고 있다. [새마을재단 제공]

 

특히 떤호이쭝마을에 최초 적용한 수경재배 수직농장의 경우 토지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친환경적인 순환농업의 모델로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홍릉동 마을에 있는 레홍퐁중학교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새마을교육 및 질서지키기 교육을 통해 장차 베트남을 이끌어갈 미래세대를 새마을 스카우트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에 새마을재단과 호치민국립대가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 중인 베트남 농촌개발-새마을운동센터는 2023년에 학술지 논문 14개 게재 및 도서 1권을 출간했다.

이 연구소가 운영 중인 새마을홍보전시관에는 연간 1000명이 방문하고 있고 2021년에 개설한 가상새마을전시관(메타버스)은 연간 1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사무소는 초창기부터 베트남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와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는데 현재까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 및 차관은 물론 각 지방정부 지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 성과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Le Minh Hoan(레민환) 장관은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 '근면, 자조, 협동'을 캐치 프레이즈로 삼는 순수 민간주도의 공동체 운동인 Hoi Quan(회관) 운동을 창안해 현재 전국에 145개의 Hoi Quan이 설립돼 활동하기까지 물심양면의 지원을 하고 있다.

또 그는 지난해 12월 3일간 한국을 방문, 대한민국 농수산식품부 및 산림청, 코이카, 새마을재단 등과 협력해 교육 및 기술지원을 통해 베트남 공무원들의 능력 향상에 주력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는 그동안 베트남에서 새마을재단이 보여준 새로운 형태의 ODA 사업모형(일방적 지원이 아닌 주민과 상호작용하는 경제모형)의 성공사례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베트남사무소는 올해도 각 시범마을별로 특화된 소득기반 완성을 위한 새마을농장을 완성하고 적정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운영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지역별 또는 농산품 특성에 따라 조직된 새마을클러스터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농촌개발-새마을운동센터(베트남 새마을운동연구소)는 동남아시아 인근 국가의 대학 및 연구소 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앞으로 동남아시아의 새마을운동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이 목표를 일정 수준까지 완성, 내년에는 베트남 새마을운동연구소가 주관해 베트남에서 새마을국제포럼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마을재단 한 관계자는 "베트남 새마을사업은 대한민국이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원조를 주는 국가로 발전했듯이 베트남도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인근 저개발국가에게 도움을 주는 국가로 발전시키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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