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강 몸통 시신사건 용의자 "내가 한 일" 자수…경찰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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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 시신사건 용의자 "내가 한 일" 자수…경찰 조사중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8-17 10:14:36
"모텔 투숙한 피해자와 다툼 끝에 범행"

지난 12일 한강에서 몸통 등 훼손된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한 남성이 "자신이 한 일"이라며 자수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17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A 씨가 "내가 한강 시신 훼손 사건의 피의자"라며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


▲ 지난 12일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발견된 팔, 다리와 머리가 없는 시신과 관련해 한 남성이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며 17일 자수했다. [UPI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오전 2시 30분께 A 씨를 고양경찰서로 이송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모텔 종업원으로, 투숙객으로 온 피해자와 시비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자와 A 씨는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는 아니다. 또 경찰은 범인밖에 모를 진술을 하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 남성의 진술만 있을 뿐 증거나 사실관계는 파악하지 못해 추가로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떠다니다 발견됐다.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경찰은 5일째인 16일 몸통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3km 떨어진 부근에서 오른쪽 팔 부위를 추가로 발견했다.

팔 사체는 검은색 봉지에 담겨 있었으며 봉지 입구는 묶인 상태였다. 발견된 부위는 어깨부터 손까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사체가 지난 12일 발견된 남성 몸통 시신의 일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문 확인과 유전자 검사를 실시,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울러 현장 주변 주차장, 도로입구 등지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최근 인근지역 실종자와 DNA를 대조하는 작업도 벌여왔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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